-<새벽의 저주>
새영화
어느 날 새벽, 간호사 안나는 느닷없이 나타난 옆집 소녀에게 남편이 물어뜯겨 죽는 참혹한 광경을 목격한다. 슬퍼하거나 놀랄 틈도 없이 죽었던 남편은 되살아나 안나를 공격하고 안나는 급히 집 밖으로 도망쳐 나온다. 그러나 집 밖에도 이미 같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었으며, 세상은 순식간에 생지옥으로 변하고 만다. 어디서 왔는지 정체를 알 수 없는 산 시체들에게 한 번 물리면 그 순간 물린 사람도 좀비로 변하고, 이런 연쇄작용으로 인해 도시는 혼이 없는 시체들에게 점령당하고 만다. 필사적으로 도피한 쇼핑몰도 그들의 안식처가 될 수는 없었다. 극한 상황 속에 몰린 사람들이라 자신만의 의견을 내세우는 등 인간이 느낄 수 있는 최악의 갈등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게 된다. 5월14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