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청주 경부 IC 톨게이트 바로 앞에서 버스(왼쪽)와 승용차가 정면추돌해 파손된 사진. 남윤모 기자
[청주=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22일 오후 9시 4분께 충북 청주시 경부IC 톨게이트 입구 표 받는 곳 10여m 지점에서 청주IC로 진입하던 승용차가 방지턱을 넘어 하이패스를 통과한 버스와 정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는 조수석이 완전히 망가졌으며 버스는 승객이 타고 내리는 문이 있는 조수석 부분이 심하게 손상됐다.
운전 미숙으로 20㎝ 가량의 중앙 방지턱을 넘은 승용차는 부인이 운전을 했으며 조수석에 타고 있던 남편으로 추정되는 남성은 두 다리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다. 뒷좌석에 탔던 아이는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후 경찰과 소방서 119구조대는 현장의 2차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고속도로로 진입하는 차량의 서행운전을 유도했다.
119구조대는 차량 내에 있던 버스 승객들과 승용차에 있던 부상자를 구조해 충북대병원으로 긴급이송했다.
이 사고로 청주IC 경부 고속도로 톨게이트는 한동안 정체가 이어져 밤 10시께 현장 수습이 완료됐다.
경찰은 승용차와 버스 운전자를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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