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민자도로 통행료 신용카드 결제 가능 홍보 현광판
오는 7월부터 신용카드 한 장만 있으면 경상남도 소관 전 민자도로를 지날 수 있게 된다.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관리하고 있는 3개 민자도로 중 거가대로는 지난해 11월 신용카드 결제시스템 구축을 완료해 12월부터는 신용카드로 통행료 결제가 가능하지만, 나머지 2개 민자도로 이용자들은 그동안 하이패스나 현금으로만 결제해야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와 더불어 현금 정산으로 인한 차량 정체로 인한 결제 시스템 개선요구도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경상남도는 마창대교, 창원~부산간 도로에 대해 28일부터 30일까지, 신용카드 결제시스템 시범 운영과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추후 미흡한 사항을 보완해 7월 1일부터는 신용카드 결제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경상남도는 민자도로 신용카드 결제시스템 설치․운영 사업을 민선7기 도정 4개년 계획 이행과제로 선정해 사업시행자 협의, 예산확보 등에 집중해왔으며, 앞으로도 민자도로 이용 불편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신대호 경상남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은 “이번 신용카드 결제시스템 도입으로 통행료 납부방식의 불편이 해소돼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민자도로를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선해양플랜트기자재 수출상담회서 5백만 달러 수출의향서 체결
동남권 조선해양플랜트기자재 수출상담회
경상남도가 지난 13일 창원 그랜드 머큐어 앰베서더 호텔에서 열린 ‘동남권 조선해양플랜트 기자재 수출상담회’에서 부․울․경 참여기업들이 총 5백만 달러 수출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남권 조선해양플랜트 기자재 수출상담회’는 지역 내 조선해양플랜트 기자재 생산 중소기업의 새로운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자리로, 경상남도, 부산광역시 및 울산광역시 공동 주최로 추진됐다. 중소기업진흥공단 부산․경남․울산지역본부도 성공적인 상담회를 위해 힘을 모았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이번 상담회에는 일본, 인도 및 싱가포르 등 11개국에서 대형 조선사를 비롯해 해외 유력 바이어 23개사 31명이 참가했으며, 기업은 부산 35개사, 경남 33개사, 울산 9개사로 총 77개사 107명이 참여했다.
이번에 초청된 바이어는 일본의 Sumitomo중공업 및 인도의 MCI그룹, 싱가포르의 SINACO 등 구매력 높은 바이어 위주로 섭외됐으며, 각 사의 구매담당자로서 구매의사결정이 가능한 바이어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상담회는 부․울․경 지자체의 지원을 통해 참여기업들의 비용부담 없이 바이어와의 상담기회가 제공됐다. 아울러 수출성약 가능성을 높이고자 바이어 및 제조업체의 현황을 사전에 파악해 가장 적합한 상담이 이뤄지도록 사전에 조율하고, 기업과 바이어 간 1:1 맞춤형 상담테이블을 마련함으로써 참가기업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조선해양플랜트기자재 수출상담회는 동남권 광역단체들과 중진공의 협력 사업으로 지역 내 조선 및 플랜트 산업의 성장․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2011년부터 개최해 오고 있는 행사로 올해는 경남에서 행사를 개최했다. 동남권 글로벌 경제협력의 모범사례로서 부․울․경 광역 지자체들이 순차적으로 주관하고 있는 이 상담회는 지난해까지 누적하여 719개사가 참가해 5천 7백만 달러의 계약기대 성과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김이원 중진공 경남지역본부장은 “상담회에서 해외 바이어와 동남권 참여기업들은 222건의 열띤 상담을 거쳐 총 상담규모 1억 1천만 달러 중 2천 7백만 달러의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장에서는 5백만 달러의 수출의향서(MOU)도 체결했다”며 “최근 수주량 증가 등 조선업이 회복기미를 보이고 있는데 바이어별 상담액 및 계약추진액을 비롯한 성과들이 예년에 비해 대폭 증가했다.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발굴된 해외 거래처와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수출을 위한 자금 및 인력 등 후속 연계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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