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청 전경.
[부산=일요신문] 정동욱 기자 = 기장군은 ‘정관 빛-물-꿈 교육행복타운 조성사업’이 기장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27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스포츠-교육-문화복합센터 및 여가공간 조성에 주안점을 두고 정관읍 모전리 일원에 추진된다. 총사업비 약 1,020억원을 투입, 지하1층 지상2층 약 11,000㎡규모로 조성중인 사업이다.
1단계는 2020년, 전체사업은 2023년까지 예정으로 현재까지 부지매입비 274억원을 포함해 부지조성비 및 실시설계비로 약 335억원을 기투자해 부지조성 및 1단계인 아쿠아드림파크 실시설계 중에 있다.
기장군 관계자는 “빛‧물‧꿈 교육 행복타운의 신속한 건립을 위한 예산확보에 전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는데 사실에 근거하지 않는 터무니없는기고문에 개탄을 금치 못하겠다. 해당사업은 법과 원칙에 따라 한 점의 의혹도 없이 진행해왔다”며 강력 반발했다.
기장군은 해당사업을 진행하면서 군민 및 사용자들이 가장 원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2018 기장형 애자일 행정 프로젝트’를 사업에 접목해 지역주민과 전문가단체, 이해관계자, 각종 유관기관, 교육청, 관련부서 등의 자문 및 의견수렴을 거치고 협업을 통해 최고의 주민시설이 되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특히 기장군 기획감사실장은 “정부의 생활soc 사업 신청을 위해 빛‧물‧꿈 교육 행복타운 조성사업을 부산시와 중앙 부처에 설명하니 ‘정부의 정책과 부합되는 좋은 사업을 발굴했다 기장군에서 마치 생활soc사업을 추진할 것을 예상하고 미리 부지 확보 등 준비를 많이 해온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정관 빛-물-꿈 교육행복타운 조성사업은 기장군민이 가장 숙원하는 정관읍 뿐만 아이라 기장군 전체가 이용하고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연령대가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라며 “군은 당초 계획된 보강토옹벽을 이용하는 공법은 절토부에 가능한 공법으로 현장적용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돼 현장여건 등을 감안 성토부에 가능하고 미관 및 안전 등을 고려한 산석옹벽 공법으로 설계 변경했다”고 밝혔다.
해당사업은 기장군 슬로건인 ‘전통과 첨단이 조화되는, 빛과 물 그리고 꿈의 도시 기장‘의 ’빛-물-꿈‘을 테마로 1~3단계로 구분해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물‘을 테마로 하는 1단계 사업 ’아쿠아 드림파크‘는 총사업비 약 462억이 소요되며 지하1층 ~ 지상2층, 연면적 약 11,000㎡ 규모의 실내복합수영센터(실내수영장, 피트니스, 요가, 필라테스 등)로 국내 최대 규모(레인 수 기준)의 수영장이 될 전망이다.
향후 교육청-어린이집-학교와 연계해 생존수영교육장으로 지정, 활용하고 이 외에 어르신들을 위한 아쿠아짐 시설 및 스파, 어린이들을 위한 사계절 야외 수영장, 유아놀이방, 카페테리아 등 각종 주민 편익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꿈‘을 테마로 하는 2단계 사업 ’에듀파크‘는 주민들의 교육-문화-체험학습장으로서 세부 시설로는 학생주민평생교육체험학습관, 외국어 전용 도서관, 일반도서관, 장난감도서관, 주민학습센터와 주민 건강을 위한 건강체험관, 맞벌이 부부들을 위한 방과 후 아카데미 등을 포함하는 문화복합센터와 각종 연극・공연 및 학예회 행사, 영화 상영이 가능한 500석 규모의 ’실내공연장‘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빛‘을 테마로 하는 3단계 사업 ’스포츠힐링파크‘는 주민들이 야외 생활체육 및 행사 등을 할 수 있는 종합운동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며, 주민들의 힐링 및 여가공간으로서 빛 테마공원, 빛 테마 산책로, 빛 테마 장미공원 등의 ’빛의 거리‘와 야외공연장, 야외물놀이장, 가족피크닉장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기장군 관계자는 “2020년 12월 1단계 사업인 아쿠아 드림파크를 건립하고 2023년 12월까지 정관 빛-물-꿈 교육행복타운 조성사업 전체 준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할 예정이다”고 전하면서 “기장군이 사업명과 같이 ‘빛-물-꿈 교육행복타운’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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