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50 KBS2 첫 방송
수목드라마 <두번째 프러포즈>는 진부한 가정문제에서 벗어나 사랑 결혼 외도를 경쾌한 시각으로 접근해 가슴 찡하면서도 코믹한 성공 스토리를 보여준다. 미운 오리 새끼처럼 버려졌던 아줌마가 어떻게 아름다운 백조로 거듭나는지, 그녀의 당당한 성공기를 통해 주부시청자를 대리만족시켜 줄 것이다.
꽃비와 단비를 데리고 이사하는 미영(오연수 분). ‘내 집 장만’의 꿈을 이루는 순간이다. 그 기쁜 순간 이삿짐을 나르던 경수(오지호 분)가 실수로 장롱에 기스를 냈다. 피 튀기는 설전을 벌이는 경수와 미영. 그 순간 아파트 옥상 난간에 위태위태하게 서서 소리지르는 한 남자가 있었으니, 그는 미영의 앞집에 사는 남자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