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오브라더스, 철도원 | ||
오후 9:40 MBC 방송
조로증에 걸린 열두 살 동생 봉구와 3류 인생을 살아가는 형 상우의 우애를 다룬 휴먼 코미디. 단편 영화 <자반고등어>를 만든 김용화 감독의 장편 데뷔작품으로 엉뚱한 계기로 만나게 된 형제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그렸다.
출연 이정재 이범수 이문식 박영규.
<철도원>
새벽 1:30 MBC 방송
일본 최고의 작가 아사다 지로의 베스트셀러를 영화로 만든 작품이다. 주인공 오토마츠 역을 연기한 다카구라 켄은 할리우드에도 진출한 일본의 국민배우인데, 이 영화로 몬트리올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시커먼 연기를 내뿜으며 하얀 눈이 수북히 뒤덮인 산모퉁이를 비집고 달려오는 기차의 힘찬 기적소리를 영상화한, 서정적이고 정감 어린 영상이 영화의 윤기를 더했다.
출연 다카쿠라 켄, 히로스에 료코.
<살인의 추억>
밤11:05 SBS 방송
80년대 중 후반, 전국을 공포에 휩싸이게 했던 화성연쇄살인사건을 소재로 한다. 무엇보다도 실제 사건이라는 점에서 아주 민감한 소재이기도 하다. 영화 <살인의 추억>은 범인을 쫓는 형사들의 수사과정과 그들의 모습을 통해 거대한 사건 속에 휩쓸리는 바로 우리들의 모습을 그리고있다.
출연 송강호, 김상경, 박해일.
<상하이 눈>
밤 10:10 KBS2 방송
할리우드에 진출한 성룡은 흑인 형사와 콤비를 이뤘던 <러시 아워>에 이어, 이번에는 서부를 배경으로 카우보이들의 모험을 그린 영화로 돌아왔다. 익숙한 서부 배경에 고전적인 중국 무사와 현대적인 성격의 유쾌한 카우보이를 던져 넣으면서, 지루하지 않고 즐거운 버디 무비가 탄생하게 되었다. 개봉 당시 <미션 임파서블 2>와 겨루어 밀리지 않는 흥행 성적을 거뒀다.
출연 성룡, 오웬 윌슨, 루시 리우.
<머스킷 티어>
밤 10:50 KBS1 방송
촬영 시작 두 달 전 감독을 만난 저스틴 챔버스는 자신이 ‘달타냥’의 캐릭터에 가장 적합하다는 제의에 <머스킷티어>의 시나리오를 받았다. 새롭게 조명된 ‘달타냥’의 캐릭터에 큰 흥미를 느낀 그는 즉시 감독과 제작자를 만나 영광스러운 영웅으로 태어날 기회를 얻었다. 빼어난 외모와 개성 있는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기 시작한 그는 최근 흥행을 거둔 영화 <웨딩플래너>에서 매우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쳐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출연 저스틴 챔버스, 미나 수바리.
<내츄럴 시티>
밤 12:10 KBS2 방송
2080년이라는 미래 세계, 인간과 사이보그의 사랑이라는 소재로 5년의 제작 기간과 80억원에 달하는 제작비가 투입된 작품. <블레이드 러너>를 연상시키는 디스토피아적 미래상과, 첨단과 복고가 뒤섞인 도시의 풍경을 배경으로 화려한 액션이 펼쳐진다.
출연 유지태, 이재은, 서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