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대구=일요신문] 강원순 기자 =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윤대희)은 중소 문화콘텐츠기업의 수출과 한류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신한류 해외진출기업 보증’을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문화콘텐츠를 제작중이거나 제작완료하고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이며, 신보는 대상기업의 해외 시장조사, 현지화 제작, 현지 마케팅 등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
또 신보는 보증비율(90%)과 보증료(최대 0.4%p 차감)를 우대 적용하고, 대상기업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1년간 2.5%p의 이자비용 지원도 받을 수 있어 금융비용 부담도 완화된다.
한편 신보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콘텐츠기업의 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콘텐츠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신한류 해외진출기업 보증은 이에 따라 처음 도입하는 보증상품이다.
신보 관계자는 “콘텐츠기업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혁신성장의 핵심동력으로 양 기관은 콘텐츠기업을 위한 추가 지원제도도 같이 준비하고 있다”며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한국의 중소 콘텐츠기업들이 세계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