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경북 포항시는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 한진욱 포항시의회 부의장과 포항남·북부경찰서장, 경북119종합상황실장, 포항남·북부소방서장 등 유관기관 단체장과 타 지자체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시스템 구축 상황을 보고하고, 포항시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구축이 완료된 통합플랫폼과 시민안전 5대 연계서비스인 ▲112센터 긴급영상지원 ▲112긴급출동 지원 ▲119긴급출동 지원 ▲긴급재난상황 지원 ▲사회적 약자 지원·연계서비스 등을 시연했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 1단계 사업으로 추진한 시민안전 5대 연계 서비스는 포항시 전역에 설치된 CCTV를 활용해 CCTV 영상을 112·119·포항시 재난상황실 등에 실시간으로 제공해 사건해결을 위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시는 지난해 국토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12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지난 5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과 시민안전 5대연계서비스 구축을 완료했으며 시범운영을 거쳐 이달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앞으로는 안전분야뿐만 아니라 교통, 복지, 관광 등 모든 분야에서 서비스를 적용해 도시 전체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고 컨트롤 하는 스마트도시정보통합센터의 핵심 플랫폼으로 고도화해나갈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을 완료해 범죄나 재난 등 사건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적용해 포항시가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시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흥해 다목적 재난대피시설 사전운영
포항시는 오는 11일부터 흥해 초곡리 일원에 건립된 다목적 재난대피시설을 사전 운영한다고 밝혔다.
흥해 다목적 재난대피시설은 ‘11·15 포항지진’을 계기로 생활권과 접근이 뛰어나고 시민의 불안을 해소하고자 조성된 것으로 지진, 태풍 등 비상시에 이재민 500여 명을 수용 가능하다.
평상시에는 체육·문화시설로 활용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시설물은 총사업비 45억 원이 투입돼 대피시설 1880㎡과 주차장 2100㎡(75면)으로 조성됐다.
대피시설은 국내 최초로 막재료를 이용해 공기압력을 채워 내부공기를 지지하는 구조물로 지어졌다.
기둥, 부자재 등 낙하물이 없는 에어돔 형식으로 내진 특급으로 설계돼 지진에 자유롭고 태풍 및 폭설에도 안전하다.
특히 필터를 이용한 공기순환시스템이 설치돼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에도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주차장에는 205㎾ 규모의 친환경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시설에 필요한 전기를 조달할 수 있어 전기요금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시는 시설물 준공 전인 오는 11~30까지 20일 동안 사전운영하고 이때 발생하는 주민 불편사항과 보안사항을 조치한 후, 다음달 최종 준공할 예정이다.
# 학도의용군회 초청 오찬간담회 개최
포항시는 10일 69년 전 6·25전쟁 참전 생존 학도의용군회 김문목 회장 등 12명을 초청해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위로·격려하는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강덕 시장은 “6·25전쟁 당시 희생한 학도의용군 영령들의 넋을 추모하기 위해 다음달 11일 개최하는 ‘제63회 전몰학도의용군 추념행사’에 모두 건강하게 참석해 주실 것”이라고 부탁했다.
이어 “조국을 위해 청춘을 바치신 학도의용군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의 경제와 문화가 발전할 수 있었다”며 “학도의용군의 거룩하고 고귀한 희생정신을 이어받아 더욱 발전된 포항시를 만드는 데 매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 포항 산림휴양시설 수영장·물놀이장 오는 13일 일제 개장
포항시는 지역의 대표적 산림휴양지인 비학산 자연휴양림과 도음산 산림문화수련장 내에 설치한 야외 수영장·물놀이장을 오는 13일 일제히 개장한다고 밝혔다.
동해안 최고의 힐링 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비학산 자연휴양림과 도심 속 산림욕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도음산 산림문화수련장 내의 야외 물놀이장이 이번 주말인 오는 13일 전면 개장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북구 기북면 탑정리 비학산 자락에 위치한 비학산 자연휴양림 야외수영장은 2015년 6월에 340㎡ 규모로 개장해 숲속에서 맑고 깨끗한 청정수로 가족단위 이용객이 자녀와 함께 조용히 즐길 수 있는 물놀이 시설을 갖추고 있다.
북구 흥해읍 학천리 도음산 자락에 위치한 도음산 산림문화수련장 내의 야외수영장 및 물놀이장은 2014년 3월에 680㎡ 규모로 설치한 이후 여름철에 무료로 운영해 오고 있다.
시가 운영하는 2곳의 산림휴양지 야외수영장 및 물놀이장은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들과 유아들을 위한 소형 풀장으로 수심을 60∼70㎝로 유지해 여름철에 어린이와 유아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각종 야외체험 활동과 각종 산림휴양 시설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이용객들이 숲속에서 쾌적하고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 요원을 별도로 배치하고, 구급약품과 상비약도 상시 비치하고 있다.
두 곳의 야외 물놀이장은 수시로 바닥 청소를 실시하고 깨끗한 용수 관리에 만전을 기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제공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금창석 산림과장은 “무더운 여름 숲속에서 시원한 녹음과 함께 깨끗한 환경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가 완료됐다. 많은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 포항관광 SNS 서포터즈 모집
포항시는 페이스북, 블로그, 인스타, 유튜브 등 SNS를 통해 포항관광의 매력을 전할 ‘포항관광 SNS 서포터즈’ 15명을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포항을 사랑하고 포항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으로 SNS를 통한 포항관광 홍보가 가능한 포항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지원방법은 포항시 홈페이지에서 지원서 등을 다운받아 작성 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선발된 서포터즈는 포항의 아름다운 관광자원을 적극적인 SNS 매체 활용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관광지로서의 포항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고 홍보하는 등 시민 및 관광객들과 소통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이달 중 발대식을 통해 위촉장을 전달할 예정이며 간담회, 견학 및 전문성 강화 교육 등 오프라인 행사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활동자에게 기념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청자에 한해 자원봉사시간 인증도 가능하다.
조현율 국제협력관광과장은 “SNS를 통한 관광정보 확산이 활발해지는 추세에 맞춰 발 빠르게 포항관광의 다채로운 정보를 전달해야 할 필요를 느낀다”며 “포항에 관심을 갖고 많은 분들이 참여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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