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극 <2005 하륵이야기>
연 극
공연창작집단 ‘뛰다’의 가족연극 <하륵이야기>가 6명의 악사와 함께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깊은 산골 오두막집의 외로운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나무신령은 하륵이라는 아이를 준다. 하륵은 나무에서 태어난 아이라 이슬만 먹어야했다. 그러던 어느날 하륵은 너무나 쌀밥이 먹고 싶어 한번만이라도 쌀밥을 먹게 해달라고 울며 떼를 썼다. 할 수 없이 할머니는 하륵에게 쌀밥을 주었는데….
7월14일까지 대학로 사다리아트센터 동그라미극장. 문의 02-977-4856.
6월8일 수요일
드라마 스페셜 <돌아온 싱글>
T V
오후 9:55 SBS 첫 방송
금주(김지호 분)는 현금(정선경 분) 대신 일도(손현주 분)와 맞선을 본다. 금주는 현금에게 다시는 대타로 맞선을 봐주지 않겠다고 한다. 현금은 돈 많은 남자가 맞선에 나오자 잘보이려고 애쓴다. 맞선남은 현금이 오경수의 부인임을 알아채고 떼어먹은 돈을 갚으라고 윽박지른다. 간신히 도망친 현금은 다리에 붕대를 감고 나타나 금주에게 세부 단체 여행객 인솔을 맡아달라고 사정한다.
여행객들 앞에서 좌충우돌하는 금주의 모습이 마음에 안든 민호(김성민 분)는 여행사에 전화를 걸어 불만을 터뜨리는데….
6월9일 목요일
<녹색의자>
새 영화
처음 본 순간부터 주체할 수 없는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지게 된 32세의 이혼녀 문희와 19세의 미성년자 현. 서로의 감정에 솔직했던 두 사람의 관계는 역 원조교제라는 미명 아래, 한낱 사회적인 이슈거리로 내몰리고 만다. 사랑을 부정으로 바라보는 세상의 시선과 현의 미래에 대한 자책, 날카로운 혼돈의 늪에 빠져 버린 문희는 현에게 이별을 고한다.
그러나 생각보다 현의 자리가 컸던 것일까. 문희는 견딜 수 없는 외로움을 느끼고, 결국 둘은 문희의 친구 진의 집에서 함께 지내며 세상의 모든 굴레를 벗어 던진다. 그리고 현의 스무 살 생일 파티, 세상에 둘밖에 없는 듯 춤을 추는 문희와 현. 이 시간이 영원히 계속될 것만 같은데…. 다음날 아침 눈을 뜬 현은 진에게서 문희가 떠났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감독 박철수, 주연 서정 심지호. 6월10일 개봉 예정.
6월10일 금요일
하기 싫은 거야? 내가 싫은 거야? <연애의 목적>
새 영화
고등학교 영어교사 유림은 한 살 연상의 미술교생 홍에게 호시탐탐 수작을 건다. 너무도 당당하게 연애를 요구하는 유림은 일면 귀엽고, 일면 능청스럽고, 일면 약아 빠졌다. 파트너십을 핑계로 단둘이 갖게 된 술자리에서 유림은 기회를 틈타 솔직하게 고백한다. “같이 자고 싶어요!” 그런데 이 여자 홍도 만만치 않다. “나랑 자려면 50만원 내요.”
밀고 당기는 줄다리기가 반복되면서 그들은 어느새 ‘연애’에 진입하게 된다. 그리고 목적 없던 연애에 목적이 생기면서 그들의 연애는 골치가 아파진다. 과연, 그들의 연애의 목적은 무엇일까?
주연 박해일 강혜정. 6월10일 개봉 예정.
6월11일 토요일
‘라이브 코리아 2005’ 팡파르
콘서트
6월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랜드 삼천리대극장에서 장르별 3개 공연의 음악축제가 초여름 황혼과 함께 3일간 펼쳐진다. 가족 단위는 물론 장르별 취향에 맞게 선택하여 관람할 수 있으며 서울랜드 무료입장과 라스베이거스식쇼와 마술을 결합시킨 ‘해라리의 메가매직쇼’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의 모든 수익은 보육원 새싹 골퍼 육성 기금 마련을 위해 기획된 공연이다.
공연일정은 6월10일 ‘민혜경 데뷔 25주년 기념 콘서트’, 11일 ‘JAZZ in Sunset’(박성연&신관웅 밴드 외 4팀), 12일 ‘FOLK in Sunset’(한대수(사진) 외 4팀)이 각각 열린다.
문의 02-533-8040.
6월12일 일요일
<달콤한 불륜>
에로비디오
네 가지 에피소드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묶었다. 코믹SM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맛볼 수 있다. 1편 위험한 주부: 오랜만에 만나 섹스하는 여자와 남자는 유부녀 유부남이다. ‘어머나’를 부르며 눈을 흘기는 여자에게선 죄책감이 보이지 않는다. 2편 콩가루: 여자의 여동생이 결혼할 남자를 데려온다. 하지만 그 남자는 여자의 옛 애인. 그는 아직도 잊지 못했다며 여자를 공략한다. 3편 방망이가 운다: 소프트 에스엠, 여자를 학대하던 남자는 학대당하는 것도 즐기는 이중 성향. 4편 스파이: 다른 회사의 정보를 빼내기 위해 작당하는 남과 여. 과연 성공할까?
6월13일 월요일
은휼 데뷔 <첫 여행…오랜 기다림>
새 음반
신인답지 않은 피아노 연주와 작곡 실력으로 자신의 첫 음반에 네 곡이나 수록한 인재다. 타이틀곡은 여행스케치의 조병석씨가 만들고 히트메이커인 작사가 윤사라씨가 노랫말을 붙인 ‘더딘 사랑’. 전문가들의 찬사를 받고 있는 은휼의 자작품 ‘기다립니다’ 등 펑키, 소울, 키즈팝, 가스펠 등 여러 장르의 곡들이 수록되어 있다.
<오페라의 유령>
DVD
영화 <오페라의 유령>은 뮤지컬 공연이 보여 줬던 파격에 가까운 연출을 능가하며 거대한 판타지로 다시 태어났다.
1870년대의 파리 오페라 하우스를 완벽하게 재현해낸 거대한 세트와 그 안에서 펼쳐지는 성대한 오페라 공연 장면 등은 좁은 무대에서 꿈꿀 수 없는 화려함의 극치를 선사하고 있다.
더빙 영어, 오디오 DD 5.1/DD 2.0, 자막 한국어/영어, 화면비율 아나모픽2.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