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 V] <전쟁과 평화> 이라크의 목소리
오후 2:00 EBS방송
이라크인들에게도 우리 같은 ‘일상’이 존재한다. 처절하기만한 듯한 그 일상 속에는 절망 뿐 아니라 희망과 꿈이 엄연히 존재한다. 그들은 그 속에서 삶을 영위한다. 당당하고도 꿋꿋하게. <이라크의 목소리>는 그 삶의 생생한 기록이다. 1백50여대의 디지털 카메라를 동원해 2천명이 넘는 이라크 시민들이 직접 촬영ㆍ연출했다. 세련과는 거리가 먼 이 거친 다큐에서 여느 다큐와는 다른 감동이 전달된다. 2004년도 미국 작.
8월31일 수요일
[연 극] <옛날 옛적 삼년고개>
교과서 속 전래동화와 사물놀이를 접목시킨 마당극으로 폐품을 재활용한 악기를 사용하여 아이들에게 재활용에 대한 교훈을 일깨워 준다.
옛날 옛적 어느 마을 뒷산에 삼년고개라는 작은 산이 있었다. 이 산에는 하나의 전설이 있었는데, 이는 삼년고개에서 넘어지면 삼년밖에 살지 못한다는 것. 그런데, 어느 날 마을 훈장 선생님이 삼년 고개에서 넘어지고 만다. 용한 약이라는 약은 다 먹어보고, 무당을 불러 굿까지 해보았지만 전혀 소용없이 훈장님의 병은 깊어만 가는데….
10월9일까지 대학로 창조콘서트홀. 문의 02) 747-7001.
9월1일 목요일
[새 영화] 2천년을 간직한 비밀이 깨어난다! <크림슨 리버 2:요한계시록의 천사들>
유서 깊은 수도원, 벽에 걸린 그리스도상에서 피가 흘러나오는 괴기한 사건이 일어난다. 사건을 맡아 파리에서 파견된 니먼 형사(장 르노 분)는 벽 뒤에 묻혀있는 사체와 의문의 암호를 발견한다.
마약반 신참형사 레다 형사는 상처 입은 한 남자를 병원으로 데려가 치료를 받게 하던 중 검은 옷을 입은 수도승의 공격을 받게 된다. 도저히 인간이라고 믿어지지 않는 괴력의 수도승, 총으로도 잡을 수 없었던 레다 형사는 남자의 병실에서 니먼 형사와 마주치고 그들은 두 사건의 연관성을 직감하게 된다.
수도원 살인사건 이후 또 다시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연쇄살인임을 직감한 니먼 형사. 조사 과정에서 예수를 닮은 한 남자와 그를 따르는 12명의 사람들이 일정한 규칙과 암호에 따라 살해당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그 핵심 인물이 바로 레다 형사가 발견한 정체불명의 남자였던 것. 기묘한 살인사건, 사건 현장에 남겨진 의문의 암호들…. 이 비밀을 풀기 위해 성서 기호학을 연구한 여형사 메리가 투입되는데...
출연 장 르노, 브누아 마지멜. 9월1일 개봉 예정.
9월2일 금요일
[새 영화] <루시아>
루시아는 로렌조가 갑자기 떠나자 괴로움에 여행을 떠난다. 그곳에서 마음의 위안을 얻게 된 루시아는 로렌조와의 지난 시간을 되돌아본다.
로렌조는 6년 전 낯선 여자와 생애 최고의 섹스를 경험한다. 하지만 서로의 이름도 모른 채 헤어진 두 사람. 그 후 루시아와 사랑에 빠지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로렌조에게 6년 전의 섹스가 남긴 놀라운 비밀이 밝혀진다. 하지만 위험한 열정은 돌이킬 수 없는 비극을 가져오는데….
출연 파즈 베가, 트리스탄 울로아, 나즈와 님리. 9월2일 개봉 예정.
9월3일 토요일
[T V] 아침 연속극 <여왕의 조건>
오전 8:30 SBS방송
광수는 곧바로 난주를 찾아와 사실 확인에 들어간다. 난주로부터 임신이 아니라는 말에 의심을 한 광수는 지나친 자신의 행동에 괴로워하면서도 유성에 대한 의심까지 하게 된다. 일에 의욕의 넘치는 영주. 성우는 업자들이 불만의 목소리가 크다는 소리를 듣고는 나선다. 영주의 다친 마음을 계속해서 치유해 주는 성우. 성우는 영주에게 마음이 원하는 대로 솔직해지라고 한다. 한편 우주에게는 해외에서 택배 선물이 도착하는데….
9월4일 일요일
[에로비디오] <동경 유부녀 드라이빙 섹스>
아이하라 리코와 하루 우라라는 결혼 5년 차에 접어든 미시주부. 그녀들은 현재의 결혼생활에 아무런 불만이 없다. 그러나 그 안락한 생활이 그녀들에게는 무료함으로 다가온다. 더욱이 남편의 관심은 연애 시절이나 신혼초보다는 눈에 띄게 엷어졌다. 그런 빈틈을 파고드는 건 사람에 대한 그리움이다. 특히 결혼전 섹스의 아릿한 추억을 남겨준 과거의 남자라면 더욱 더 생각이 나고 재회를 꿈꾸게 된다.
<동경 유부녀 드라이빙 섹스>는 유부녀들의 혼전 성경험에 대해 회고 형식으로 구성된 일종 세미 다큐 드라마.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실제 혼전 섹스 경험을 인터뷰한 후, 그 상황을 재연했다.
유호프러덕션(www.yoohofilm.co.kr) 제작.
9월5일 월요일
[새 음반] 드렁큰 타이거 6집 <1945 해방>
타이틀곡인 ‘소외된 모두, 왼발을 한 보 앞으로!’는 남녀노소의 구분 없이 누구나 들으면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파워풀한 멜로디라인과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일상에서 많은 고통을 겪어 가고 있는 이 시대의 모든 소외된 사람들의 심정을 대변하며 강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가사, 여기에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Tiger JK의 현란한 래핑이 환상의 조화를 이루며 어떠한 감탄사로도 표현할 수 없는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연극]<주머니 속의 돌>
강원도 어느 산골 가난한 마을에 서울에서 온 톱스타 나주리를 비롯한 영화 촬영팀이 도착한다. 이들은 지역민을 대거 영화의 엑스트라로 고용, 촬영이 한창 진행되는 가운데 엑스트라 배역조차 받을 수 없었던 황철구라는 어린 청년이 주머니에 돌을 넣고 물에 빠져 자살하는데…. 9월1일~10월30일까지 동숭아트센터 소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