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 V] <641가족>
오후 6:10 KBS2 방송
대학생활을 시작하게된 재인은 특별지도 프로그램에 따라 동물병원에서 실습을 하게 되고 어릴적 애완 고양이 댕이를 복제하는 꿈을 꾸며 즐거워한다.
재인을 좋아하는 초등학생 요한은 재인을 대학생 오빠들에게 뺏길까봐 불안하다. 한편 재인의 집안에 성질 급한 사고뭉치 급한이 들어오고 재인은 댕이를 복제할 소중한 털을 잃어버려 울음을 터트리는데….
출연 이진주, 이두일, 윤유선 등.
12월7일 수요일
[DVD]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세계 최고의 섹시스타가 만난 코믹 액션 대작으로 국내에서 3백75만 관객을 동원하며 상반기 외화 흥행 1위를 기록했다. 로맨스와 코미디, 액션과 어드벤처, 스릴러의 묘미가 조화를 잘 이룬 작품으로 <본 아이덴티티> 덕 리만 감독의 스피디하고 스타일리시한 연출이 돋보인다. 감독과 제작진의 음성해설, 삭제장면, 제작과정 등 다양한 서플먼트를 만날 수 있다.
12월8일 목요일
[새 영화] 여자를 둘러싼 세 남자의 유쾌한 로맨스 <굿 우먼>
1930년대 뉴욕 상류 사회에서 유부남을 상대로 접대하는 얼린 부인은 섹시하며 대담하기로 널리 알려진 여성. 그러나 가진 재산이 떨어지고 주변 사람들의 험담에 시달리자 얼린은 부와 패션의 고장 이탈리아 리비에라로 향한다. 그녀가 노리는 것은 젊은 윈드미어 부부를 상대로 무언가 계획을 꾸미는 것.
얼린 부인의 등장으로 이곳 귀족 사회는 적잖은 동요에 휩싸이고 그녀의 행동은 말 많은 사회에서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아내의 생일 선물을 고르던 로버트 윈드미어에게 접근한 얼린은 금으로 만든 부채를 사게 한다.
그녀의 묘한 매력에 빠진 로버트는 그녀의 사치스러운 생활을 유지케 하기 위해 수표를 쓰게 되고 로버트의 친구이자 영국 귀족인 달링턴은 로버트의 아내 메그에게 빠지게 된다.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던 달링턴은 로버트의 서재에서 로버트가 얼린 부인에게 수표를 끊어준 사실을 목격하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로버트와 얼린 사이가 주변사람들에게 목격되어 루머를 일으킨다.
달링턴의 교묘한 술책에 메그 역시 이 사실을 알게 되고 큰 혼란에 휩싸인다. 그런 가운데 얼린 부인을 감싸며 그녀에게 프러포즈를 하는 터피의 등장에 사건은 점입가경에 빠지는데….
출연 헬렌 헌트, 스칼렛 요한슨. 12월8일 개봉 예정.
[연 극] <하문도에는 자기가 없다>
인간의 탐욕을 희극적이면서도 날카롭게 풍자하는 신선한 작품이다. 자기의 등장으로 인해 각자의 희망과 욕심이 생겨나면서 의심과 파멸로 몰아가는 이 작품은 인간 탐욕의 끝을 보여 주고 있다.
없어진 자기로 인해 서로를 의심하게 되는 인간의 욕심과 그 내재된 심리가 잘 드러나면서도 등장인물 각각의 시각으로 보여지는 알리바이 증명의 구성은 관객에게 긴장감을 주며 극을 관람하는 새로운 즐거움이 될 것이다.
12월7~11일까지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12월9일 금요일
[새 영화] <섹스와 철학>
자신의 삶을 청산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는 댄스 스쿨 교사 죠언은 자신이 사랑하고 있는 4명의 여자를 같은 날 약간의 시차를 두고 댄스 스쿨에 초대한다. 그들과 나눴던 사랑의 전말을 현재의 시점과 교차시키면서 비선형적 서사로 들려준다. 만나는 여성에 따라 사랑의 특성도, 정의도 달라진다. 결국 사랑에 대한 4개의 정의가 나타난다. 순수한 사랑을 찾아헤매어온 죠언이 사랑에 대해 내리는 총체적 결론은 우울한 것이다. 이런 사랑은 우연적인 사소한 사건으로 시작되며 결국 고독 속에 서글프게 끝나도록 되어있다는 것이다.
출연 달리르 나자로프, 마리안 가이보바.
12월9일 개봉 예정.
12월10일 토요일
[새 음반] 박신양 <연人>
소설 <연人>을 배경으로 한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개념의 CD 음반으로 박신양이 직접 부른 아름다운 사랑 노래와 감미로운 음성의 감성적인 내레이션을 감상할 수 있다.
12월11일 일요일
[에로비디오] <에로틱 데카메론>
웃지 않는 왕비가 있었다. 왕은 왕비를 웃기는 사람에게 큰 상금을 내린다고 공고한다. 사람들은 10일 밤낮을 쉬지 않고 재미난 이야기를 한다. 이것이 원래의 <데카메론>이다. ‘데카’란 라틴어로 10을 의미한다. 그러나 <에로틱 데카메론>은 이야기의 줄거리를 그대로 가져오면서 단지 왕비가 웃지 않는 대신 흥분하지 않는다는 설정으로 바꿨다. 왕은 왕비를 흥분시키는 야한 이야기를 하는 남자에게 상을 준다고 공고한다. 물론 성과가 없을 때에는 목숨을 내놓아야 한다. 내로라하는 음담패설가들이 모두 왕비를 흥분시키기 위해 모여든다. 그리고 그들은 목숨을 건 야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그런데 얘기를 듣던 왕비가 마음만 흥분하는 게 아니라 육체도 뜨거워지기 시작하는데…. 유호프러덕션 제작.
12월12일 월요일
[뮤지컬]쇼벤트 <인생은 아름다워>
쇼벤트는 쇼와 이벤트의 합성어다. 들을거리, 볼거리가 풍부한 쇼적인 공연 내용이 펼쳐진다는 의미. 한 가족의 하루 일과를 통해 일상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작품으로 풍물과 서양음악, 탈춤과 재즈댄스가 어느 공간에서도 버라이어티하게 진행된다. 12월8~31일까지 대학로 예술마당 4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