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지사가 서부경남 공공병원 실립을 위한 면담을 가지고 있다.
경상남도는 지난 16일 오후 도지사 집무실에서 보건의료산업노조, 서부경남 공공병원설립 도민운동본부 관계자와 면담을 가졌다.
이날 면담 과정에서 우선, 경남도에서 진료권 설정 및 지역책임의료기관 지정과 관련해 보건복지부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해 오고 있으며, 서부경남의 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해 오고 있다는 데 대해 서로 공감했다.
5개 진료권 중 거창권(거창군, 함양군, 합천군), 통영권(통영시, 거제시, 고성군)에 대해서는 거창적십자병원과 통영적십자병원을 이전 신축해 공공의료를 확충하는 것으로 보건복지부와 협의 중이며, 바람직한 방향이라는 데 의견을 함께 했다.
쟁점지역인 진주권(진주시, 사천시, 남해군, 하동군, 산청군)의 공공의료 시설확충에 있어서는 방법, 규모 등 다양한 방안에 대해 사회적 합의를 통한 공론화 과정을 거쳐 결정하기로 했고, 세부적인 공론화 절차, 방식 등에 대해서는 추후 협의해 추진하기로 했다.
앞으로 경남도에서는 공론화 세부방안을 포함한 경상남도 공공의료 종합대책을 보건복지부의 용역결과 발표 후에 발표하기로 했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오늘 면담은 서부경남의 취약한 공공의료를 확충하는 것이 핵심이며, 가능한 빨리 공공의료를 확충하는 게 중요하다는 데 서로 공감한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면서 “앞으로 공론화 과정에서 공공의료 확충을 위한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고 올해 안에 결론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 활성화 위한 민관거버넌스 본격 출범
문승욱 경제부지사가 경남도 사회적경제위원회 첫 회의를 주제하고 있다.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지난 16일 도정회의실에서 ‘경상남도 사회적경제위원회’ 위원에 대해 위촉장을 수여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공동위원장인 문승욱 경제부지사 주재로 진행된 회의에서는 민간공동위원장과 실무추진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하고, 사회적경제 활성화 및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경상남도 사회적경제위원회’는 지난 3월 28일 개정 공포된 ‘경상남도 사회적경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사회적경제기업 단체 대표를 포함한 당사자조직과 중간지원조직, 전문가 등 위원 20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앞으로 사회적경제 육성과 지원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하게 되며, 위원회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민간과 공무원으로 구성된 실무추진위원회도 별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출범한 위원회는 ‘경남사회적경제 활성화 민관 추진단’의 논의를 거쳐 「경상남도 사회적경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이뤄 낸 민관 협치의 결실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 동남전시장 활용방안 등 경상남도 사회적경제 주요 업무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경남 사회적경제 통합지원센터 발전 방안과 도시재생, 어촌뉴딜 300 사업에 사회적경제기업 참여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문승욱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는 “경남 경제의 회복과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경제위원회의 실효성 있는 정책 제안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상남도는 사회적경제조직과의 협업을 통해 ‘사회적경제 육성 5개년 계획’을 현재 수립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경남의 사회적경제 비전과 목표, 과제를 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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