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 V] 특별기획드라마 <주몽>
밤 9:55 MBC 방송
사출도의 마가는 금와왕에게 전령을 보내 금와의 명으로 사출도에 파견된 견사자의 수급을 보내며 사출도에서 단 한명의 군사도 파병할 수 없다고 전한다. 금와와 주몽은 수급을 보고 경악하고, 금와는 대장군에게 즉시 군사를 준비하라 이르지만 대소신료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다.
양정은 부여에 심어둔 세작에게 서신을 보내는데 이들은 서신을 보고 심각한 얼굴이 되더니 이내 연철로에 넣고 태워버린다.
민심을 살피기 위해 부여의 저자거리에 나간 주몽과 오마협. 행인들은 삼삼오오 모여서 사출도 제가들이 견사자를 죽인 사실을 놓고 수군거리는데….
8월 30일 수요일
[콘서트] 로스반반 첫 내한
‘쿠바의 비틀즈’라 칭송 받는 그룹 로스반반이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로스반반은 쿠바의 저명한 평론가뿐만 아니라 쿠바 거리의 사람들을 붙들고 물어봐도 모두 엄지 손가락을 치켜들며 칭찬해 마지 않는 쿠바의 대표적인 그룹이다. 총 멤버 18명의 대형 오케스트라로, 가수가 4명이며 손, 살사, 송고, 띰바, 라틴재즈, 아프로 쿠바 재즈, 팝 그리고 랩을 가미해 시대에 맞는 새로운 전통을 만들어 가고 있다.
로스반반의 내한공연은 한여름밤 쿠바의 정열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8월 30일 저녁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8월 31일 목요일
[음 반] 비욘세 2집
‘흑진주’ 비욘세의 생일에 전 세계에 동시 발매되는 2집 는 올해 최고의 화제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새 앨범에서 비욘세는 작곡, 작사, 편곡 및 프로듀싱에 공동으로 참여하는 등 재능을 마음껏 발산했다.
올 여름을 강타할 최고의 섹시 싱글로 꼽히는 ‘Deja Vu’는 강렬한 비트가 심장박동수를 최고조에 달하게 하는 중독적인 넘버로 비욘세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뇌쇄적인 보이스가 여지없이 드러난다.
[영 화] 같은 공간, 다른 시간 속 사랑 <레이크 하우스>
2006년 겨울 아침. 시카고로 떠나면서 케이트는 다음에 올 세입자에게 메모를 남겨둔다.
“저에게 오는 우편물은 따로 챙겨주세요. 그리고 현관문 옆에 찍힌 강아지 발자국은 내가 이사오기 전부터 원래 있었어요.”
그리고 곧이어 인근 건축공사 현장에서 일하기 위해 건축가 알렉스 와일러(키아누 리브스 분)가 이사를 온다. 이 집은 건축가였던 아버지(크리스토퍼 플러머 분)가 젊은 시절에 지었다. 알렉스는 원래의 모습으로 복원키로 마음 먹는다.
케이트의 편지를 받은 알렉스는 편지의 내용과는 달리 그 집에 오랫동안 사람이 살지 않아 잡풀이 무성하고 강아지의 발자국은 어디를 찾아봐도 보이지 않자 당황한다. 그러던 어느 날 페인트 칠을 하던 중 떠돌이 개 한 마리가 칠이 마르지도 않은 곳을 밟고 지나가는 바람에 발자국이 찍히게 된다. 케이트가 메모에 써놓은 바로 그 자리에.
황당함을 느낀 알렉스는 케이트에게 편지를 쓴다.
우편함을 통해 편지를 주고받는 동안 두 사람은 믿어지지 않는 사실을 알게 된다. 두 사람은 분명 2년의 시차를 두고 같은 공간 속에 존재하고 있었다.
그리고 서로가 속한 두 개의 다른 세계의 간극을 넘어, 만남을 시도하려 하는데….
8월 31일 개봉 예정.
9월 1일 금요일
[영 화] <아트 오브 시크릿>
신문 기자인 빅터 실람파는 끔찍한 상태로 발견된 신원 미상의 사체에 대한 사건을 맡게 된다.
시체가 실종된 동생일지 모른다는 에스투피난이라는 사람과 동행 조사하게 된다. ‘로리타’라는 바에서 만난 한 운전수의 이야기로 실마리는 풀리고 피해자는 페레이아 안투네스 라는 사람으로 120만 평이나 되는 토지와 관련된 일임을 알게 된다.
또한 이 사건에는 시의원 에스킬라체를 비롯해 변호사 바라간, 엔지니어 바르가, 거대한 유흥사업가 티플리스 등 복잡하게 얽혀 있는 사실이 하나 둘씩 밝혀지게 된다.
8월 31일 개봉.
9월 2일 토요일
[연 극] <성(sex)스러운 수다>
2년 만에 만난 세 독신녀가 있다. 38세의 세 친구는 펀드 매니저, 그래픽 디자이너, 그리고 피임기구업체 사장이다. 여자들의 수다 속에 속옷을 입지 않는 여성, 7개월 만에 이혼을 하고 가정 폭력을 일삼았던 남편과 살았던 초등학교 선생님, 오르가슴을 느끼지 못한 한 여성의 이야기, 남편을 젊은 여자에게 내어 준 할머니의 순애보 등 아홉 가지 이야기들이 극중극의 형태로 등장한다.
세 여자들은 자신의 수다를 통해 그동안 잊고 지냈던 것들, 즉 남녀 및 부부관계의 올바른 길을 서로 알아가며 공유하게 된다. 그 와중에 오랜만에 만난 한 친구에 비밀을 우연히 알게 되면서 세 여자는 다시 한 번 놀라운 갈등 속으로 빠져 들어간다.
8월 30일부터 9월 3일까지 열린극장.
9월 3일 일요일
[음 반] 박정아 솔로 데뷔앨범
박정아만의 음악들로 가득 채워진 이번 앨범은 작곡가는 물론 작사가조차 비밀에 붙여진 채 이미지와 어울리는 곡을 찾는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각 곡의 개성을 살리기 위한 노력으로 각 수록곡마다 프로듀서가 모두 다르다.
모든 곡이 타이틀 후보로 논의될 정도로 높은 퀄리티를 자랑하는데 그 중에서도 타이틀곡 ‘YEAH’는 미국의 실력파 프로듀서 마크 잭슨이 곡을 쓰고, 언어의 마술사 조은희가 글을 썼다. 박정아의 분위기와 느낌을 담아 표현한 이 노래는 지금까지 국내 가요계에서 보여준 곡들과는 다소 차별화된 팝록의 곡이다. 흥겨운 후렴구의 리듬과 시원스러운 보컬이 도입부부터 마지막 클라이막스에 이르기까지 잠시도 쉴 새 없이 펼쳐진다.
9월 4일 월요일
[DVD] <원초적 본능 2>
캐서린 트라멜은 유명한 축구 선수인 약혼자와 차 속에서 위험한 정사를 나눈다. 전속력으로 달리던 차는 강으로 추락하고 약혼자는 결국 사망한다. 살인 용의자로 지목된 캐서린 트라멜. 경찰의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지적이고 냉철한 정신과의사를 만나는데 두 사람은 처음 본 순간부터 강렬한 끌림을 느낀다.
증거 불충분으로 살인 혐의를 벗게 된 캐서린. 그러나 ‘통제가 불가능한 위험 중독’이라는 최종 정신 감정을 받은 그녀는 마이클에게 정신과 치료를 요청한다. 캐서린은 그를 향해 도발적인 유혹을 시작하고 마이클은 의사로서의 자제심을 잃고 그녀의 유혹 앞에 무너지고 마는데….
오디오 돌비 디지털 5.1, DTS, 화면비 2.40:1 와이드스크린 아나몰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