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반] 럼블피쉬 3집
앨범의 타이틀곡은 ‘Smile Again’. 제목에서도 느낄 수 있듯 ‘으라차차’, ‘I Go’에 이은 희망가의 완결편이라 할 수 있는 곡이다. 밝고 희망찬 럼블피쉬만의 색깔을 잘 보여주는 편곡에, 보컬 최진이의 시원하게 내지르는 상큼 발랄한 보이스가 곡의 분위기를 한층 업그레이드했다는 평이다.
3월 28일 수요일
[T V] 일일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밤 8:20 MBC 방송
봉원전기를 처분한 돈을 순재 몰래 자신의 친구에게 빌려준 준하는 순재에게 들킬까봐 불안해한다. 결국 순재가 이 사실을 알게 되고 겁이 난 준하는 순재를 피해 옥탑방으로 피신을 가는데….
한편, 학교로 찾아온 공군사관학교 생도 선배들을 본 윤호는 그 박력 있고 멋진 모습에 반하게 된다. 윤호는 공군사관학교에 들어가겠다고 선포를 하는데….
3월 29일 목요일
[영 화] 사랑마저 속여야 했던 가슴 아픈 전쟁 실화! <블랙북>
탈출을 시도하던 레이첼의 가족은 적군에게 발각되어 모두 죽고, 그녀만 홀로 살아 남는다. 더 이상 잃은 것이 없다고 여기며 하루 하루를 보내던 그녀에게 적군의 본지로 침투할 스파이의 임무가 주어진다. 이 후, 자신의 매력과 기지를 십 분 발휘해 적군 장교 문츠의 연인이 되는 데 성공한 레이첼은 그의 사무실에서 일을 하게 된다. 그곳에서 그녀는 도청 장치를 설치하는 등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며 본격적인 스파이 임무를 수행한다.
레이첼은 중요한 스파이 임무 수행으로 혁혁한 공을 세우지만 점점 문츠 장교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다. 문츠 장교 또한 레이첼이 스파이라는 사실을 눈치채고도 그녀를 매몰차게 뿌리치지 못하는데… 그러나 이런 그들의 애틋한 사랑을 전쟁이라는 잔인한 현실은 용서하지 않는다. 레이첼이 동지들을 구출할 최후의 임무를 전달받게 되고, 그 작전이 시작되던 날, 그들을 감싸고 있던 엄청난 음모가 그 실체를 드러내면서 뜻하지 않은 새로운 반전을 맞이하는데….
출연 캐리슨 밴 허슨, 세바스찬 코치.
3월 29일 개봉 예정.
[영 화] <뷰티풀 선데이>
강력반 소속의 베테랑 강형사. 대형 마약 조직의 거래현장을 급습, 마약거래상 조상태를 검거해 능력을 인정받는다. 하지만 뒤로는 수거한 마약을 경쟁조직 이기철에게 팔아 넘겨 검은 돈을 챙긴다. 몇 년 전 불의의 사고로 식물인간이 된 아내의 병원비를 감당하기 위해 어쩔 수 없는 뒷거래를 하게 된 것. 이를 알게 된 조상태는 출소하자마자 이기철에게 누명을 씌우고 강형사에게 돈과 마약을 돌려달라고 협박한다.
내성적이고 얌전한 고시생 민우. 어느 날 우연히 마주친 수연을 보고 첫눈에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그녀가 남자친구와 모텔에 들어가는 장면을 목격하고 절망에 빠져 고시촌을 떠나는데….
출연 박용우 남궁민 민지혜 박병은 이기영. 3월 29일 개봉 예정.
3월 30일 금요일
[뮤지컬] 태양의 서커스 <퀴담>
1984년 캐나다 퀘벡에서 시작한 ‘태양의 서커스’는 현재 900명의 예술가를 비롯해 3000명의 직원을 거느린 세계 최대 규모의 공연 제작사로 성장하였다. 21세기 공연의 패러다임을 창조하여 각종 경제 서적에 블루 오션 성공 사례로 등장하며 전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라틴어로 ‘익명의 행인’이라는 의미의 ‘퀴담’은 익명성의 사회와 소외된 세상을 희망과 따뜻한 화합이 있는 곳으로 바꾸어 놓는 상상력이 가득한 작품이다. 서커스의 화려함, 현대의 테크놀로지, 매혹적인 디자인, 영감이 넘치는 음악이 줄거리와 함께하는 환상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1996년 캐나다에서 초연된 이후 지금까지 16개국 800만 명 이상이 관람한 퀴담은 태양의 서커스의 작품 중 가장 예술적인 작품으로 손꼽힌다.
3월 29일부터 6월 3일까지 잠실종합운동장 광장 내 빅탑.
3월 31일 토요일
[공 연] 소찬휘 8집 발매기념 콘서트
시원시원한 목소리와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라이브 무대에서 더욱더 진가를 발휘하는 파워디바 소찬휘가 데뷔 10주년을 맞이하여 8집 앨범 발표와 함께 단독콘서트를 개최한다. 1995년 5인조 혼성그룹 큐브에서 보컬로 활동하다 곧바로 1996년 ‘헤어지는 기회’로 1집을 발표한 후 이번 8집 음반을 발표하기까지 끊임없이 그녀가 활동할 수 있는 버팀목은 팬들과 직접 만나는 라이브콘서트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음반을 발표할 때마다 단독콘서트 자리를 마련했던 그녀가 데뷔 10주년을 맞이하여 마련한 이번 콘서트에서는 그동안 보여줬던 레퍼토리 외에 조금은 색다른 시도를 하고자 열심히 공연구상에 몰두하고 있다. 때로는 ‘헤어지는 기회’ 같은 시원시원하고 신나는 음악으로, 때로는 ‘보낼 수밖에 없는 난’ 같은 감미로운 음악으로, 때로는 ‘Hold me now’ 같은 파워풀한 음악으로 관객들의 넋을 빼놓을 것이다. 3월 31일 저녁 7시 30분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 새천년홀.
4월 1일 일요일
[연 극] <인류 최초의 키스>
2001년 초연되어 2007년 다시 찾아 온 <인류 최초의 키스>에는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활약 중인 배우 정규수와 김준배, 연극 무대에 첫 도전장을 내미는 윤기원, 주목받는 배우 승의열 등이 출연하여 원년 멤버였던 오달수 김상호 주진모의 연기를 뛰어넘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작품을 보는 내내 폭소는 끊이질 않는다. 고연옥 작가의 끈적한 입담에 재미있는 스토리 구성, 김광보 연출의 재치 있는 손길을 거쳐 강력한 웃음으로 승화되기 때문이다. <인류 최초의 키스>는 첫 키스가 사전에는 흥분과 두려움을, 사후에는 자유를 주는 것과 같이 막막한 상태의 최초의 인간에게 시간의 멈춤과 흐름, 삶의 부속물들이 주는 두려움에서 자유와 구원은 어떻게 올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다. 3월 23일부터 4월 15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4월 2일 일요일
[DVD] <프리즌 브레이크>
건물 구조공학자인 마이클은 부통령의 동생을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복역 중인 형 링컨 버로우스의 사형 집행일이 다가오자 중대한 계획을 실행한다. 형의 무죄를 확신한 순간부터 그를 탈옥시키고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차근차근 준비해왔던 그는 고의로 범죄를 저지르고 형이 있는 폭스 리버 주립교도소에 수감된다. 그리고 감방 메이트 수크레를 비롯해서 탈옥 후 비행기를 제공해 줄 수 있는 마피아 두목 존, 교도소 주치의이자 주지사의 딸 사라, 외부에 거액을 숨겨둔 찰리 등을 포섭해 나간다.
마이클은 예상치 못했던 사건들로 위기를 맞이하면서도 비교적 순조롭게 탈옥 계획을 진행시킨다. 드디어 탈옥을 감행하는 날, 마이클 일행은 탈출구로 향하지만 전혀 뜻밖의 벽에 부딪히면서 모든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