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 화요일
[음 반] 보아 22번째 싱글 'Sweet Impact'
‘Sweet Impact’는 코세 파시오 CF에 삽입되어 일본에서 주목받고 있는 곡으로, 봄에 딱 맞는 상쾌한 댄스곡이다. 초회 한정으로 ‘SO REAL’이 수록되어 있다.
5월 2일 발매 예정.
[영 화] 어둠과의 대결 <스파이더맨3>
대중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진정한 영웅으로 거듭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 어느 날, 스파이더맨은 외계에서 온 수수께끼의 유기체인 심비오트에 감염되고 스파이더맨은 오리지널스파이더맨에서 블랙 슈트 스파이더맨으로 변화한다. 한층 업그레이드 되고 강력해진 파워를 얻게 된 스파이더맨은 자신의 힘에 도취되어 마음껏 세상을 즐긴다.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뉴 고블린’이 된 해리와 물리 실험에 노출되어 능력을 얻게 된 피터의 삼촌을 죽인 진범 ‘샌드맨’은 호시탐탐 스파이더맨을 노리는데….
한편 피터의 삶에서도 변화의 조짐이 보인다. 직장 동료인 에디 브록이 스파이더맨을 쫓아다니며 연신 특종을 잡아 신문사의 영웅으로 떠오르며 그를 위협한 것. 하지만 브록은 스파이더맨이 자신의 여자친구 그웬을 위험에서 구해준 후 그녀의 관심이 온통 그에게 쏠리자 스파이더맨에게 증오의 감정을 갖게 된다.
감독 샘 레이미, 출연 토비 맥과이어, 커스틴 던스트, 제임스 프랑코, 토퍼 그레이스, 토마스 헤이든 처치.
5월 1일 개봉 예정.
5월 2일 수요일
[T V] <수요기획> 은둔형 외톨이 문제
밤 11:30 KBS1 방송
조승희씨 사건과 함께 우리나라에서는 은둔형 외톨이의 문제가 점차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은둔형 외톨이란 사회활동을 거부한 채 집안에만 틀어박혀 지내는 사람을 말한다. 일본의 경우 은둔형 외톨이 ‘히키코모리’에 대해서 우리보다 훨씬 심각하게 거론돼 왔다. 히키코모리가 부모를 폭행하는 가족 폭력사건으로 이어지고 있고, 특히 최근에는 히키코모리가 부모를 살해하는 사건까지 발생했기 때문이다.
히키코모리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반대로 은둔형 외톨이를 방에서 나오게 하고 사회에 적응시키는 NGO활동가인 렌탈오네상 ‘빌려준 누나’의 활동도 활발해지고 있다. 그들이 은둔형 외톨이를 만나고 변화시키는 과정을 밀착 취재해 은둔형 외톨이를 양산시키고 있는 것은 무엇이고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은 어떤 것인지 모색해 본다.
5월 3일 목요일
[영 화] <캐쉬백>
그림을 그리는 화가지망생 벤 윌리스는 여자친구 수지와 헤어진 후 불면증에 시달린다. 하루에 8시간, 인생의 3분의 1이 더 공짜로 생겼다는 걸 깨달은 그는 잠 못 이루는 밤시간을 보내기 위해 결국 동네 슈퍼마켓에서 야간 아르바이트를 시작한다.
지루한 근무시간을 견디기 위해 벤은 시간을 멈추고 여자들의 옷을 벗겨 인체의 아름다움을 스케치하는 독특한 상상 속에 빠져들고, 점차 아르바이트 동료인 샤론이 눈에 띄기 시작하는데….
출연 숀 비거스타프, 에밀리아 폭스.
5월 3일 개봉 예정.
5월 4일 금요일
[공 연] 발레 <춘향>
제작 단계부터 해외 투어까지 고려한 창작발레다. <춘향>은 기본적인 스토리는 국립무용단의 <춤 춘향>에서 차용하였고 누구든지 쉽게 공감하는 정확하고 명료한 춤과 연기로 춘향의 사랑 이야기를 전달하려 한다.
<춘향>의 안무는 신고전주의와 현대무용이 혼합된 스타일로 한국적 안무를 기본으로 하는 창조적이며 동 서양의 조화를 최대한으로 이끌어 냈다. 특히 화려한 여성 군무의 섬세함과 몽룡과 춘향의 2인무는 순수하면서도 관능적인 춤은 관객의 호흡마저 빼앗을 정도로 아름답다. 또한 디자이너 이정우 씨의 손으로 동서양의 만남과 춘향의 미를 화려하게 표현했다. 화려한 색과 한복의 선은 한국적 발레의 몸짓을 더 돋보이게 만든다.
5월 4~6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5월 5일 토요일
[공 연] 뮤지컬 콘서트 <지킬 앤 하이드>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가 뮤지컬 콘서트가 되어 돌아왔다. 이번 공연은 파워풀하고 로맨틱한 뮤지컬 넘버들을 유려하고 매혹적인 편곡을 통해 웅장하게 무대 위에 펼쳐 놓는다. 3명의 브로드웨이 뮤지컬 스타들과 함께 브로드웨이 6인조 풀밴드와 한국 오케스트라의 협연을 통해 지금까지 보았던 <지킬 앤 하이드> 뮤지컬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여 볼 수 있게 해 준다.
로버트 스티븐스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세대를 뛰어넘는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으며 고급스러우면서 대중적인 작품성을 가졌다. 선의 상징인 지킬은 엠마로, 악의 상징인 하이드는 루시로 상징되는 두 여인과의 사랑을 통해 선과 악을 대비시킨다.
5월 5~6일 세종대 대양홀.
5월 6일 일요일
[음 반] M.C the MAX 5집 'Returns'
발라드부터 강렬한 비트와 하드한 사운드의 음악까지 폭넓은 장르를 아우르고 있다. 타이틀곡인 ‘가슴아 그만해’는 헤어진 연인을 잊지 못해 가슴 아파하는 슬픈 노랫말과 이수의 가슴 절절한 보이스가 듣는 이의 가슴을 적시는 발라드 곡.
수록곡 중 하나인 ‘Returns’는 작업 준비 기간만 3개월, 녹음만 1개월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 다이나믹하고 웅장한 곡이다.
5월 7일 월요일
[DVD] <마미야 형제>
원작자이기도 한 에쿠니 카오리와 모리타 요시미츠 감독은 하나의 제안을 던진다. 평범하다고 하면 평범하고, 특이하다고 하면 특이한 형제가 살고 있다. 서른이 넘어서까지 남자 둘이서 함께 살고 있는 마미야 형제. 형은 여자에게 차이고 술을 마시고, 동생은 우울하면 열차를 보러 간다. 맥주와 커피우유만큼이나 형제의 차이는 확연하지만 두 사람은 함께 야구경기를 관람하고 영화를 감상하며 서로의 가치관과 생활을 공유한다. 휴일엔 함께 군만두를 먹고 보드게임과 모형을 수집하며 자신들만의 세계에서 아무런 불편함 없이 살고 있는 마미야 형제. 서로를 완벽하게 이해하는 그들의 관계야말로 인간 누구나가 바라고 있는 이상적인 관계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