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 V] <시대의 초상> 광대의 길 50년 김덕수
밤 10:50 EBS 방송
1957년 아버지 손에 이끌려 처음 조치원 난장에 선 이후로 50년, 1978년 공간 사랑에서 세 명의 친구들과 사물놀이 공연을 한 이후로 30년. 김덕수 그의 이름은 국악계에 있어 보통명사가 됐다. 그 보통명사는 영광만을 담고 있지는 않다. 이면에는 오욕도 있고 배신도 있지만, 운이 좋게도 그는 충분히 김덕수의 시대를 살고 있다. 50년을 조명하는 여러 가지 작업이 있었다. 끝도 없이 나열되는 영광의 이력 사이사이를 헤집고 시대의 초상에서 그의 50년을 새롭게 물어보았다. 자신의 시대를 맘껏 살고 있는 사람으로서는 하기 어려운, 할 수도 없는 얘기를 어렵게 해주었다. 더 이상 모던할 수 없는 시대에 오래된 것을 붙잡고 산다는 것의 낙인 혹은 의미를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5월 9일 수요일
[음 반] 린킨 파크
4년 만에 공개되는 린킨 파크의 신보!
전설의 프로듀서 릭 루빈과 마이크 시노다가 공동 프로듀스했다. 첫 싱글 ‘What I’ve Done’은 공개와 동시에 전세계 아이튠스 차트를 석권했고 국내 멜론 차트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DVD에 포함된 MP3 파일은 PC 저장 및 MP3 플레이어로도 전송이 가능하다.
5월 10일 목요일
[영 화] 당신을 기억할 수 없어… <내일의 기억>
광고회사에서 능력을 인정받으며 열심히 살아가는 사에키. 일에 있어서만은 완벽함을 추구하며 때론 엄격하게 때론 자상한 상사로 회사에서도 인기가 높다. 외동딸을 둔 그는 집에서는 더 없이 좋은 남편이자 아버지다.
어느 날, 염원하던 큰 광고를 따내지만 기쁨도 잠시 자신이 점점 기억을 잃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느끼게 된다. 건망증인 줄만 알았던 일들이 증세가 심각해지면서 길을 잃고 사람들의 이름마저 잊어가게 된 것. 쏟아지는 기억들을 붙잡고 싶은 사에키는 결국 회사도 관둔 채 아내와 단둘이 지내며 자신의 변화를 받아들인다. 사랑하는 아내 에미코는 그의 옆에서 언제나 함께할 것을 약속한다.
시간이 흐르고, 지나간 시간만큼 기억을 잃어가는 사에키. 그는 사랑하는 사람들의 얼굴과 이름, 그리고 소중한 추억들을 기억할 수 있을까. 추억이 소중한 만큼 잊혀진다는 사실이 슬프기만 한데 그를 지켜보는 가족과 동료들의 마음 또한 점점 아파만 간다….
감독 츠츠미 유키히코, 출연 와타나베 켄, 히구치 가나코.
5월 10일 개봉 예정.
[영 화] <용호문>
난무하는 범죄 앞에 정의를 수호하기 위해 설립된 용호문! 창립자인 전설의 무림고수 왕복호의 가르침 아래 두 아들 ‘왕소룡’(견자단)과 ‘왕소호’(사정봉) 역시 무예와 정의를 익히지만 ‘왕소룡’이 용호문을 떠나게 되면서 형제는 이별하게 된다.
전세계를 돌며 무협을 익히던 ‘석흑룡’(여문락)은 용호문의 가르침을 받고자 입문하고 ‘왕소호’와 뜨거운 우정을 나누며 무공을 쌓는다. 한편 용호문을 떠난 이후 범죄조직 보스에게 거둬진 ‘왕소룡’은 아시아 거대 범죄조직 나찰문의 절대적 힘을 의미하는 ‘나찰영패’를 둘러싼 조직들 간의 싸움이 있던 날 동생 ‘왕소호’와 적이 되어 맞닥뜨린다.
나찰문의 보스 ‘화운사신’은 자신의 세력 확장을 방해하는 용호문을 위협하고, 신의와 정의 앞에서 갈등하던 왕소룡과 용호문을 지키려는 왕소호, 석흑룡은 다시 한 자리에 모이게 되는데….
감독 엽위신, 출연 견자단, 사정봉. 5월 10일 개봉 예정.
5월 11일 금요일
[공 연] <까르페디엠>
<죽은 시인의 사회>는 1981년 톰 슐만의 원작소설이 1990년 영화화되면서 세간에 화제가 된 작품이다. 2005년 공연집단 현에 의해 제작된 뮤지컬 <죽은 시인의 사회>는 한국교육의 현실을 반영한 창작 뮤지컬을 탄생시켰다.
뮤지컬 <까르페디엠>은 꿈을 가졌던 기성세대의 현재와, 이상과 현실에서 선택의 순간을 맞이한 청소년들의 현재를 다룬다. 새로 부임한 김광 선생과 학생부장 선생도 학창시절 꿈을 위해 지하서클을 만들었지만 결국 현실을 이겨내지 못하고 좌절했던 기억이 있다. 이들은 능력 있는 현실주의자로 변신했거나 여전히 죄책감에 시달리는 이상주의자로 남아있다. 이상이 현실의 벽에 부딪혀 비관하는 것은 비단 기성세대만이 아니다. 현재 우리 아이들의 입시 위주의 삶에서도 순환, 반복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아이들에게 멘토가 된 김광의 이상과 꿈. 학생들은 자유와 꿈을 이야기하는 김광을 통해 열정을 되찾게 되고 자아를 찾기 위한 항해를 다짐한다.
5월 10일부터 5월 31일까지 국립극장 별오름극장.
5월 12일 토요일
[DVD] <스파이더맨 2> 확장판
우연한 사고로 특별한 능력을 갖게 된 피터 파커는 대학생과 슈퍼 히어로의 신분을 오가며 짜릿한 생활을 하지만 사랑하는 메리 제인에게조차 자신의 마음을 열 수 없는 현실은 그들을 안타까운 로맨스로 이끈다.
한편 스파이더맨에게 아버지를 잃고 복수심에 불타는 피터의 친구 해리는 연구 중 폭발로 기계촉수와 엄청난 파워를 갖게 된 닥터 옥토퍼스에게 뿌리치지 못할 제안을 한다. 스파이더맨의 운명은 점차 예측 불가능한 상황으로 전개되는데….
5월 13일 일요일
[오페라] <리날도>
금세기 가장 위대한 천재 연출가 피에르 루이지 피치가 라 스칼라극장과 함께 처음으로 내한공연을 갖는다. 그는 이탈리아의 라 스칼라극장, 로마극장, 라 페니체극장, 뉴욕 메트로폴리탄극장, 프랑스 바스티유극장, 마드리드극장 등에서 수많은 세계적인 성악가, 지휘자와 500여 편의 오페라를 연출하였다. 이번 헨델의 <리날도> 작품 역시 피치가 무대세트, 의상, 소품 등 전체를 직접 디자인을 하였다.
전 세계 극장 중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스칼라극장은 1778년 개관하여 베르디의 <오베르트>, 푸치니의 <나비부인> 등을 비롯한 수많은 오페라가 초연되었다. 이번 <리날도> 공연은 스칼라 극장의 2005년 프로덕션으로 사상 초유의 환상적이고 웅장한 무대 세트와 의상, 소품 등을 그대로 공수하여 오페라 본고장의 오리지널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5월 12일, 13일, 15일, 17일 저녁 7시 30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5월 14일 월요일
[음 반] 장혜진 <뮤직 2.0스페셜 에디션>
최근에 많은 주목과 인기를 끌었던 7집 중 주요 곡들과 이전에 발표했던 곡을 선정해 재구성하여 수록한 이번 음반은 지금까지 발표한 음반과 다른 음반의 형태로 뮤직2.0 음원을 수록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뮤직2.0 음원은 음악을 구성하고 있는 가수의 보컬과 각 악기들을 개별트랙으로 구성하여 사용자가 음악을 자신의 취향대로 들어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앨범에 수록된 전곡이 뮤직2.0 버전으로 새롭게 제작되어 장혜진의 목소리뿐만 아니라 곡에 수록된 피아노, 기타, 현악기 등 다양한 악기들을 독립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 모든 수록곡을 뮤직2.0 버전으로 PC에서도 감상할 수 있도록 하여 보컬트레이닝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