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6일 화요일
[T V] <진실게임>
밤 8:50 SBS 방송
‘남장여자, 여장남자! 진짜는?’ 편으로 놀라운 외모의 주인공들이 총출동한다. 한가인처럼 예쁜 ‘30kg 빼서 예뻐진 남자’, 최고의 발레리노를 꿈꾸는 ‘여대 다니는 남학생’, 여자보다 더 사랑스러운 ‘여장대회 5연패’, 한번 목욕 관리사는 영원한 목욕관리사 ‘해병대 출신 목욕관리사’, 밤에 피는 장미 ‘밤무대 재즈가수’, 그리고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면 변태 취급 받아 슬픈 여자 ‘남자 화장실 다니는 여자’가 무대에 오른다.
6월 27일 수요일
[음 반] 엠씨더맥스 5집
전국투어 콘서트에서 팬들의 많은 열광과 호응을 얻었던 ‘사랑하고 싶었어’, ‘태양은 가득히’, ‘Sixth Sense’, ‘붉은 노을’ 등의 곡들을 엄선해 다시 부른 6곡과 함께 타이틀곡 ‘가슴아 그만해’를 비롯, 미공개 영상들로 만들어진 뮤직비디오 4편을 보너스 수록하여 새롭게 꾸몄으며, 여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일본 도쿄 도심 거리를 배경으로 한 그들만의 자연스러운 컷들도 담았다.
6월 28일 목요일
[영 화] <방울 토마토>
칠순이 다 되어가는 박구는 하루하루 폐휴지를 모으며 어린 손녀 다성과 어렵게 살아가고 있다. 그나마 조금 모아놓은 돈마저 갑작스럽게 나타난 아들 춘삼에게 빼앗긴다. 유일한 생계활동 수단이던 리어카마저, 철거하려는 철거반들과 이를 제지하려는 주민들의 사이에서 부서져 살 길이 막막하다.
어떻게든 부서진 리어카에 대한 보상을 받으려 박구는 손녀 다성과 함께 개발업자 갑수의 집으로 쳐들어 가지만 갑수의 가족은 해외로 여행을 간 상태이고 집에 남겨져 있는 것은 갑수 내외가 아끼는 비싼 개 한 마리와 관리인 동훈밖에 없다. 동훈은 갑수에 대한 인격적 복수의 수단으로 개를 서서히 죽일 생각으로 개밥에 진드기 농약을 탄다.
감독 정영배, 출연 신구 김향기 최지연 최동균 김병춘. 6월 28일 개봉 예정.
[영 화]그들의 전쟁이 시작된다 <트랜스포머>
인류보다 월등히 뛰어난 지능과 파워를 지닌 외계 생명체 트랜스포머. 정의를 수호하는 오토봇 군단과 악을 대변하는 디셉티콘 군단으로 나뉘는 트랜스포머는 궁극의 에너지원인 ‘큐브’를 차지하기 위해 오랜 전쟁을 벌여왔다. 하지만 행성 폭발로 우주 어딘가로 사라져버린 큐브. 그들은 오랜 전쟁의 종지부를 찍기 위해 큐브를 찾아 전 우주를 떠돈다.
인류의 미래를 좌우할 에너지원인 큐브는 우주를 떠돌다 지구에 떨어지고 디셉티콘 군단의 끈질긴 추적 끝에 큐브가 지구에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어떤 행성이든지 침입해 그곳에 존재하는 기계로 변신, 자신의 존재를 숨길 수 있는 트랜스포머는 자동차, 헬기, 전투기 등의 다양한 형태로 변신해 지구 인류의 생활에 깊숙이 침투한다. 그리고 그들은 큐브의 위치를 찾는데 결정적인 열쇠를 지닌 주인공 샘의 존재를 알게 된다.
감독 마이클 베이, 출연 샤이아 라보프, 메건 폭스, 조시 두하멜, 레이첼 테일러, 타이리스 깁슨. 6월 28일 개봉 예정.
6월 29일 금요일
[오페라] 스타니슬라프스키극장 초청 <카르멘>
모스크바시립 스타니슬라프스키극장 오페라단은 1941년 20세기 연극계에 일대 변혁을 일으킨 것으로 평가 받는 전설적인 두 연출가 콘스탄틴 스타니슬랍스키와 블라디미르 네미로비치 단첸코가 각각 운영하던 스타니슬라프스키 오페라단과 네미로비치 단첸코 예술단이 합병하면서 설립되었다. 스타니슬라프스키극장 오페라단은 모스크바 예술연극의 시스템을 오페라와 발레에 적용시킨 바 있는 설립자들의 예술적 원칙을 따르고 있다.
오페라단은 이탈리아, 중국, 독일, 스위스, 벨기에, 유고슬라비아, 일본, 한국, 프랑스와 미국에서 투어를 진행하였다. 국내에는 오페라 주역 위주의 부분 캐스트로 두 차례 내한하였으나 오케스트라 포함 대규모의 공연팀이 내한하는 건 이번이 최초이다.
6월 29일, 30일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6월 30일 토요일
[공 연] SM타운 여름 콘서트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강타,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장리인 등 최고의 인기로 중무장한 SM 소속 가수 5개 팀이 출연하여 무더운 여름, 최고의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외를 오가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동방신기를 비롯하여, 최고의 끼와 재능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슈퍼주니어, SM 레전드로서 손색이 없는 대한민국 한류 아이콘 강타, 성숙한 매력으로 무장하고 정규앨범을 발매, 점차 활동의 폭을 넓혀가고 있는 천상지희 ‘The Grace’, 싱글앨범
6월 30일, 7월 1일 올림픽공원(역 3번출구) 체조경기장.
7월 1일 일요일
[뮤지컬] <시스터소울>
1992년 개봉된 영화 <시스터액트>의 작품성과 흥행성을 뮤지컬로 무대를 옮겨 독일 <캣츠>의 음악감독이자 뮌헨 영화제 총 음악감독으로 유명한 마티아스 크리스티안 코젤가 연출했다. 클럽과 수녀원을 오가는 독특한 스토리와 가스펠과 소울이 접목된 음악에 대한 최고의 찬사가 아낌없이 쏟아졌다.
영화에 삽입된 ‘I Will Follow Him’과 ‘Oh Happy Day’는 가스펠송임에도 여타 영화음악 못지않은 사랑을 받으며 오랫동안 <시스터 액트>를 대표하는 노래로 사랑 받아 왔다. 특정 종교의 이미지보다는 시대와 국가를 초월해 전 세계인이 함께 따라 부를 수 있는 대중음악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음악적인 요소뿐 아니라 코미디와 드라마, 스릴러가 접목된 스타일로 재미와 감동을 불러오는 가족 뮤지컬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
6월 30일부터 9월 9일까지 서강대학교 메리홀.
7월 2일 월요일
[DVD] <고맙습니다>
수혈 때문에 에이즈에 걸린 한 아이와 그 아이의 엄마, 그 아이의 아버지, 할아버지, 할머니, 그 아이에게 수혈을 했던 의사, 그 의사의 연인이 등장한다. 저만 아는 이기적인 사람들, 내 자식만 내 가족만 소중하다는 사람들, 무조건 나만 옳다는 사람들, 대충 잘라들은 어쭙잖은 지식이 대단한 진리라도 되는 것처럼 믿고 타인의 삶을 함부로 짓밟는 비정하고 어리석은 사람들….
그러나 드라마가 진전되어 가고 인물이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사정은 바뀐다. 누가 뭐래도 사람은 아름다우며 아름다울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이들은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