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0일 화요일
[T V] <다큐 인> 21세기 로봇마스터
밤 9:20 EBS 방송
로봇은 더 이상 꿈의 존재가 아니다. 단순한 기능의 청소기 로봇부터 애완용, 산업용, 군사용, 의료용, 사이보그에서 두 발로 걷는 휴머노이드 로봇까지. 다양한 분야의 로봇들이 우리의 머릿속을 벗어나 현실 생활 속으로 들어오고 있다. 영화 속 세상이 현실이 된 지금, 정보통신부는 이미 지난 2003년 8월 지능형 로봇을 ‘10대 차세대 성장산업’의 하나로 선정했고, 산업자원부는 2013년 지능형 로봇 분야가 생산 30조 원, 수출 20조 원, 고용창출 10만 명을 기록할 국가 성장 동력산업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국가가 발 벗고 나선 이 거대한 로봇 산업에 30세 로봇마스터가 열정 하나로 도전장을 던졌다.
로봇마스터 이동환 사장의 치열한 로봇 현장에서 젊지만 당당한 그의 프로정신을 조명해 본다.
7월 11일 수요일
[음 반] 넬 편곡음반 'Let’s Take A Walk'
이번 앨범은 기존에 발매되었던 명곡들을 다른 느낌으로 편곡한 것.
어느 밴드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고유의 음악스타일로 많은 마니아를 거느리고 있는 넬은 섬세한 감정과 모던함을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또다시 재편곡하여 앨범을 통해 새롭고 이색적인 음악세상을 펼쳐 보이고 있다. 슬프면서도 독특한 사운드 컬러, 시적인 가사로 지극히 우울하고 슬픈 이야기들을 특유의 색깔과 투명한 느낌으로 발표했던 앨범들 속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곡들을 선별하여 새로운 느낌으로 편곡했다.
[영 화] 어둠의 그가 왔다 <해리 포터와 불사조기사단>
해리 포터(다니엘 래드클리프 분)에게 예상치 못했던 편지 한 장이 도착한다. 그것은 해리가 머글 앞에서 디멘터들의 공격을 막는 마법을 사용했기 때문에 호그와트 마법학교에서 퇴학 당하게 되었다는 소식이었다. 앞이 캄캄한 해리에게 어둠의 마법사 오러들이 나타나 해리를 불사조 기사단의 비밀 장소로 데리고 간다.
시리우스(게리 올드만 분)를 위시한 불사조 기사단을 만난 해리는 과거, 부모님들의 활약상을 알게 되어 힘을 얻는다. 마법부 장관 코넬리우스 퍼지(로버트 하디 분)는 해리를 퇴학시키기 위해 법정에까지 세우지만 덤블도어 교장(마이클 갬볼 경 분)의 중재 덕분에 무죄 판결을 받는다.
하지만 예언자 일보는 볼드모트(랄프 파인즈)가 돌아왔다는 해리의 말이 새빨간 거짓말이라며 비난하고 학생들 역시 해리를 의심하며 따돌린다. 게다가 자신이 가장 힘들어 할 때 도움을 주던 덤블도어 교장까지도 이유 없이 해리를 멀리한다.
한편, 덤블도어도 못마땅한데 해리의 퇴학마저 무산이 되자 마법부 장관은 ‘어둠의 마법방어술’ 과목에 돌로레스 엄브릿지(이멜다 스털톤)를 교수로 임명한다. 하지만 엄브릿지의 마법방어술 수업은 학생들이 어둠의 힘으로부터 스스로를 지켜내기는커녕 오히려 곤경에 빠뜨리는데…. 7월 11일 개봉 예정.
7월 12일 목요일
[영 화] <해부학 교실>
선화, 중석, 기범, 은주, 경민, 지영은 자부심 높은 의대 본과 1학년으로 같은 해부학 실습 팀원들이다. 당당하고 영민한 선화, 넘치는 자신감을 가진 병원 이사장의 아들 중석, 팀원들의 리더 기범, 공부만큼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으려는 모범생 은주, 의사가 되기엔 너무나 심약한 경민, 공부는 뒷전이지만 섹시함과 도도함으로 무장한 지영이 그들이다. 긴장감 넘치는 해부학 실습 첫 날, 이들에게 배정된 젊고 아름다운 카데바. 그러나 그 카데바를 접한 후 팀원들은 알 수 없는 환청과 환영에 시달리게 된다. 연이은 사고와 팀원의 죽음으로 해부학교실은 핏빛으로 물들고, 팀원들은 알 수 없는 존재가 자신들을 향해 다가오고 있음을 직감한다.
감독 손태웅, 출연 한지민 온주완 오태경 문원주 채윤서. 7월 12일 개봉 예정.
7월 13일 금요일
[DVD] <드림걸즈LE>
영화의 원작이 된 뮤지컬 <드림걸즈>의 신화는 25년 전 브로드웨이에서 시작됐다. 1981년 12월 20일 뮤지컬 <드림걸즈>가 초연된 브로드웨이 임페리얼 시어터에서는 기립박수가 터져 나왔다.
뮤지컬 <드림걸즈>는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시도였다. 극적인 휴먼 드라마와 마음을 울리는 감동적인 곡뿐만 아니라 각 장면의 비주얼 역시 그 동안 어떤 뮤지컬에서도 시도해본 적 없는, 뮤지컬의 새 역사를 열 만한 것들이었기 때문이다. 또한 그 스토리는 흑인음악이 미국 음악계의 높은 편견의 벽을 뚫고 주류로 진출해 나가는 시기의 디트로이트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사회적, 정치적으로 극심한 변화를 겪던 1960~70년대를 배경으로 살아 숨쉬는 캐릭터들과 공감할 만한 이야기는 그런 사회적 상황을 반영하며 영화 속에서 성공적으로 재탄생됐다.
7월 14일 토요일
[공 연] ‘판타지 게이트’ 두 번째 이야기
율 댄스 씨어터는 1999년 국제재즈회사로 출발하면서 새로운 실험무대를 시도하고 개척하는 데 앞장서오다가 2005년 율 댄스 씨어터로 재탄생하면서 미디어 무용단으로 선두주자 역할을 하고 있다. 무용이라는 예술이 대중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나의 작품을 통해 재즈, 발레, 현대무용, 한국무용 복합 춤을 동시에 선보이는 무대로, 관객들에게 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 또한 영상과 더불어 모든 복합 춤의 장르를 한 무대에서 감상할 수 있는 종합예술의 진수를 보여주는 자리를 마련한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희로애락을 느끼듯 사계도 다른 색깔과 다른 감정을 표현한다. 이렇듯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 재즈댄스의 개성 강한 장르로 희망을 노래하며, 꿈을 노래한다.
7월 14일 오후 4시, 7시 30분 유니버설아트센터.
7월 15일 일요일
[연 극] <아름다운 여인 싸리타>
자신의 열정과 사랑을 질병으로 생각하며 인종과 개인의 정체성을 잃어갔던 한 여인의 이야기로 오늘날 여성의 진실한 사랑과 사회적 딜레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작품의 연출을 맡고 있는 홍인표 연출가는 “작품이 비극적이고 슬픈 내용을 담고 있지만 브레이트의 열린 연극을 통한 서사적인 표현, 또한 역동적인 춤과 노래가 가미된 음악극 형식을 통해 연극적인 재미를 살리는 데 중점을 두려 한다”라면서 연극적 무게보다는 관객들에게 친화적이면서도 역설적으로 다가 가려는 의도를 표출했다.
7월 11일부터 7월 22일까지 대학로 상명아트홀 2관.
7월 16일 월요일
[음 반] 김동완 1집 <김동완 is>
지난 10년간 ‘신화’로 데뷔해 최고의 인기그룹으로 전성기를 누린 김동완이 자신의 첫 번째 솔로 앨범을 들고 팬들 곁에 찾아왔다.
12년간 우정을 지킨 MC몽과 허인장이 참여하였으며, 꼭 한번 듀엣곡을 해보고 싶었다던 가수 별과 D.Bace도 함께했다. 특히 김동완의 첫 솔로 앨범을 위해 이민우 에릭 앤디가 지원사격으로 나섰다.
타이틀곡 ‘손수건’은 서정적인 발라드로서 트렌디적인 멜로디가 대중들을 한번에 사로잡을 만큼의 흡입력이 강한 곡이다. 이 곡은 장윤정의 ‘어머나’, 이루의 ‘까만안경’ 등 연이어 히트곡을 낸 작곡가 겸 프로듀서 윤명선 씨의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