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 V] 세계명작드라마 <와신상담> 6편
저녁 8:50 EBS 방송
석매는 윤상 쪽에서 흘러나온 소문을 통해 아어와 연라가 내왕한 사실을 알게 되고, 령고부에게 연라를 단단히 단속하라 호통친다. 연라의 일로 석매를 의심하기 시작한 윤상은 사람을 시켜 그가 권력쟁탈의 야욕을 품고 있는지 염탐토록 한다.
석매는 모욕을 참아가며 계회로 하여금 이 ‘왕의노부’를 받도록 한다. 이에 분노한 구천은 조정에서 석매와 정면으로 충돌한다. 황급히 달려온 윤상은 구천에게 더 이상 월나라 일에 관여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부동은 우연히 길에서 석매로 인해 관직을 뺏긴 채 평민으로 살아가는 흑익을 만난다. 부동은 그의 관직을 되찾아 주고 싶다는 뜻을 전하며 그를 자신의 편으로 만든다.
9월 19일 수요일
[클래식] 빈 슈타츠오퍼 첫 내한공연
유럽 최고의 오페라 명성을 이어오고 있는 빈 슈타츠오퍼의 역사적인 첫 내한공연이 마침내 열린다.
빈 슈타츠오퍼는 극장 자체만으로도 도시의 훌륭한 유산으로, 말발굽 형태를 띠는 2200석의 객석은 전세계 관객의 사랑을 받아왔다. 빈 슈타츠오퍼는 매년 9월부터 6월까지 60여 가지의 다양한 오페라와 발레 레퍼토리로 세계 음악애호가들을 맞이하고 있다. 현재 빈 슈타츠오퍼를 이끌어 가고 있는 두 쌍두마차는 1992년부터 극장장을 맡고 있는 이오안 홀랜더와 2003년부터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지휘자 세이지 오자와로, 2010년까지 극장장과 음악감독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9월 19일, 2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9월 20일 목요일
[영 화] 누구도 믿지 마라 잠들지 마라 <인베이젼>
신과 의사 캐롤과 동료의사 드리스콜은 정체 불명의 물질이 잠자는 인간에게 침투해 겉모습은 그대로 둔 채 정신세계를 변화시키고 있음을 알게 된다. 감염자들이 늘어나면서 그들은 자신들과 다른 정상인을 색출해 또 다른 감염자로 만들려고 혈안이 된다. 그들에게 사로잡히지 않기 위해서는 절대 잠들거나 감정을 드러내서는 안 된다! 광기에 휩싸인 도시에서 누가 감염자이고 누가 정상인인지 판별하는 것조차 어려워지는 상황, 캐롤은 어린 아들을 보호하기 위해 목숨을 건 탈주를 시작한다.
감독 올리버 히르비겔. 출연 니콜 키드먼, 대니얼 크레이그.
9월 20일 개봉 예정.
[영 화] 가질 수도 없는 인연이 내 인생을 뒤흔든다 <사랑>
학교에서는 어느 누구도 손 못 대게 호기를 부리지만 대학 가서 어머니께 효도하겠다는 소박한 꿈을 가졌고 첫눈에 반한 여자 아이에게 수줍게 고백하는 데 7년이라는 세월이 걸린 거칠지만 순진한 남자, 채인호. 평범하게, 꼭 남들만큼만 살고 싶었지만 세상에 혼자 남은 그녀를 지켜주겠다는 열일곱의 맹세를 지키기 위해, 부산 바닥에서 소문난 악질, 치권의 목에 칼을….
사라져 버린 그녀를 가슴에 묻고 부둣가에서 막일을 하던 거친 인생에 찾아온 또 한번의 기회. 먼저 손을 내밀어준 유 회장에게, 젊음을 바치기로 약속했다. 한순간도 잊어 본 적이 없는 그 여자가 눈 앞에 나타났다. 살아갈 힘을 준 유회장의 옆에 선 채 가질 수 없는 인연이 되어….
그래도 거친 인생 한번쯤은 행복해지고 싶다 결심한 순간 사나운 운명은 인생 전체를 뒤흔드는데….
출연 주진모 박시연.
9월 20일 개봉 예정.
[DVD] <시간을 달리는 소녀>
1965년 츠츠이 야스타카의 소설 <시간을 달리는 소녀>는 발표 이후 영화, 드라마, 만화 등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재구성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스테디셀러다.
우연히 알게 된 ‘타임리프’ 덕분에 시간을 자유자재로 오가던 마코토는 친구로만 생각했던 이성 친구 치아키의 고백을 부담스러워하면서 과거를 바꾸고 이후 엉뚱한 방향으로 전개되는 이야기를 유쾌한 시선으로 그려냈다. ‘타임리프’란 시간과 장소를 단번에 도약하여 현재에서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다른 시간과 장소로 이동하는 초능력을 말한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는 가슴 설레는 두근거림, 풋풋한 첫사랑, 미래에 대한 진지한 고민 등이 녹아 있는 청춘 성장 드라마다.
9월 21일 금요일
[연 극] <코끼리와 나>
태종실록에 기록된 조선시대 최초의 코끼리 이야기를 바탕으로 인간과 코끼리의 감동적인 휴머니즘을 해학적으로 그린 오달수 주연의 연극이다. <코끼리와 나>는 태종 11년에 일본왕이 친선 예물로 보내 온 코끼리와 이 희한한 동물을 처음 본 조선 사람들의 이야기로 나라를 구하기 위해 코끼리를 지켜야 하는 소도둑 쌍달과 코끼리 흑산이와의 파란곡절 분투기를 그린 내용이다.
연극 <코끼리와 나>의 코끼리는 조소, 퍼핏, 바디페인팅 및 여러 가지 무대장치와 소품으로 상징화되고 배우들 또한 코끼리 신체의 일부를 표현할 예정이다. 또한 전통 악기를 이용한 라이브세션의 음악은 조선시대 코끼리에 대한 관객들의 상상력을 배가시킬 것이다.
9월 21일부터 10월 21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9월 22일 토요일
[공 연] 카피머신 난생 처음 콘서트
국내 유일의 스카펑크밴드이자 2007 인천 펜타포트 록페스티벌의 주인공이었던 카피머신이 처음으로 단독 콘서트를 갖는다. MBC <쇼바이벌> 2기에 전격합류, ‘술이야’ ‘파란나라’로 폭발적인 인기몰이를 한 바 있는 이들은 클럽 단독 공연을 매회 매진시킬 정도로 정규앨범 발매 전부터 이미 이름을 널리 알려왔다.
MBC <쇼바이벌> 출연으로 이슈가 된 곡들의 메들리와 숨겨진 미발표곡들을 소개, 그리고 종전에 볼 수 없었던 깜짝 변신한 카피머신의 새로운 면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특별히 2부 중에는 객석과의 대화와 시간, 멤버들의 비밀고백 시간 등을 준비해 밴드카피머신이 아닌 동네친구인 카피머신으로 팬들을 찾아갈 것이다.
9월 22일 홍대 고스트씨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