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일 투자금액 및 신규법인 수 추이. 자료=코트라, 한국수출입은행
2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규환 의원이 코트라로부터 제출받은 ‘국내 기업의 일본 진출 현황과 투자금액 자료 및 일본진출 디렉토리 현황’을 분석해 공개했다.
또한 김 의원은 코트라가 제출한 일본진출 한국기업디렉토리 현황을 분석해 공개했다. 이 자료는 코트라가 일본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일본계기업 및 일본기업 등을 대상으로 전략적으로 납품 확대를 위해 배포한 자료이다. 동 자료는 일본의 4대 주요업종, 100대 제조기업, 7대 종합상사, 40대 전문상사, 4개 무역관 등에 일본어로 배포되어 있다.
일본 진출 한국기업 현황을 보면, 도쿄 312사, 오사카 76사, 후쿠오카 32사, 나고야 13사, 요코하마 6사, 효고 3사, 사이타마 3사 순으로 총 445사로 확인됐다. 나머지(가나가와, 나라, 아바라키, 키타큐슈, 히로시마, 미에, 사가, 삿포로, 센다이, 야마나시)는 각 1개사 총 11개가 분포되어 있다. 업종은 제조업, 전기전자, 자동차 부품, 플라스틱, 금속, 식료품, 태양광모듈 등으로 다양하게 진출해 있다
이에 김규환 의원은“정부가 냉정하게 일본의 경제보복을 대응하지 않고 정치적으로 이용하면, 앞으로 일본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도 일본 보이콧으로 피해를 볼게 자명하다” 고 지적했다.
장익창 기자 sanbad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