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박쥐> | ||
영화 <박쥐>는 평론가들 사이에서도 그 평이 심하게 엇갈리고 있는 상태. 특히 뛰어난 작품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은 언론의 소개에 따라 영화를 봤다는 네티즌들 가운데서는 “언론플레이에 속았다”는 발언도 나오고 있다.
물론 “박찬욱 감독의 역량이 돋보이는 뛰어난 작품”이라고 절찬을 하는 네티즌들도 적지 않다. 그러나 지나치게 마니아적이라 대중성과는 거리가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공통된 의견을 보이고 있다.
인터넷에서의 이 같은 반응 때문인지 <박쥐>는 5월 5일 김하늘 강지연 주연의 코미디물인 <7급공무원>에 예매율 1위 자리를 내주는 등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물론 일시적 현상인지, 네티즌들의 혹평 때문인지는 좀더 지켜보아야겠지만 어쨌든 인터넷에서의 분위기가 흥행에 영향을 미칠 것은 분명해 보인다는 것이 네티즌들의 전망이다.지능있는‘울프럼 알파’ “구글쯤이 야!“
과연 구글을 뛰어넘는 지능형 검색 엔진이 탄생할 것인가?
영국 출신 물리학자 스티븐 울프럼 박사(49)가 이달 내에 지능형 검색 엔진 ‘울프럼 알파(Wolfram Alpha)’를 출시하기로 하면서, ‘울프럼 알파’가 과연 또 한 번의 ‘인터넷 혁명’을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검색 엔진의 기능을 뛰어넘는다는 뜻에서 ‘응답 엔진(answer engine)’으로 명명된 울프럼 알파는 사용자가 입력한 검색어와 관련된 웹페이지를 찾아주는 것은 물론, 질문에 맞게 정보를 재구성에 제시하는 ‘사고 기능’을 지녔다는 것이 울프럼 박사의 말.
예를 들어 사용자가 울프럼 알파에 “에베레스트산의 높이는?”이라는 질문을 입력하면 에베레스트산의 높이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산의 위치 및 인근 지역 정보까지 알 수 있게 되며 사용자가 ‘라장조(D sharp major)’를 검색어로 입력할 경우 라장조의 음을 들려줄 수도 있다는 것이다.
또 “에베레스트산과 미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금문교(Golden Gate Bridge)의 높이를 비교한다면”이라는 질문에는 양쪽의 높이를 비교한 뒤 답을 제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것이 울프럼 박사의 설명이다. 80년간 신문 기사를 ‘한눈에’
‘디지털 뉴스 아카이브’는 단순히 신문을 날짜별로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에서 벗어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지면정보와 기사, 광고, 소설, 만평, 사진 등 신문을 구성하는 17개 요소별로 볼 수 있게 했으며 기사 검색도 이미지형, 요약형, 제목형, 톱기사보기로 구분, 다양한 검색 방식을 지원하고 있다. 또 날짜 검색과, 키워드 검색, 상세 검색을 통해 손쉽게 원하는 기사를 검색할 수 있다. 홍 대표 <일밤>출연에 비난글 쇄도
▲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퀴즈 프린스’ 코너의 한 장면. | ||
홍 대표의 이번 출연에 대해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정치인의 예능프로그램 출연이 적절한가에 대한 지적과 함께 MBC가 정치권에 줄서기를 시도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홍 대표와 MBC는 미디어법 개정을 놓고 첨예하게 맞부딪쳐온 관계. 한쪽은 밀어붙이기를, 한쪽은 파업으로 저항을 해온 터였다.
이와 관련 <일밤〉 여운혁 CP는 “요즘 〈일밤〉이 사람들에게 주목을 못 받고, 시청률이 잘 안 나와서 화제가 될 만한 사람을 섭외한 것일 뿐, 정치적인 의도가 있는 건 아니다”며 정치적 의도가 없다고 해명.
그러나 해당 프로그램의 홈페이지에는 “파업까지 하면서 반대해 온 미디어법 개정을 밀어붙인 홍 대표를 출연시킨다는 게 말이 되느냐” “홍 대표의 이미지 변신을 왜 MBC가 도와주려 나서느냐” 등 비난의 글들이 적지 않게 달렸다.
“공부에 시달리지 않게 할 것”
▲ 이명박 대통령 내외가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청와대 녹지원에서 어린이260여 명을 초청해 어린이날 행사를 가졌다. 청와대사진기자단 | ||
이명박 대통령의 어린이날 발언에 대해 네티즌들의 볼멘소리가 이어졌다.
5월 5일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어린이 초청 행사에서 이 대통령은 “어린이들이 학교 마치고 다시 학원에 가고 그러는데 친구들과 잘 놀고 사랑하는 생활을 했으면 좋겠다”면서 “정부는 어린이들이 너무 공부에 시달리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발언이 전해지자마자 기사에는 순식간에 수백개의 네티즌들 댓글이 달렸다. 거의 대부분이 비판의 목소리였다.
각 포털 관련 기사 게시판에는 “현정부 들어 우리 아이들은 일년에 시험이 몇 차례 늘었고, 영어 어쩌고 발언한 뒤로 영어학원 박이 터지고, 학원비 천정부지로 솟고, 교장은 영재육성반을 만든다 어쩐다 아주 꼭두각시놀음이고, 무한경쟁체제로 만들어 가는 바람에 우리 아이들은 공부에 시달리다 눈만 퀭한 채 하루하루 견뎌내고 있다.” (다음 revolution), “특수목적고 신설에 사교육 양성화 정책을 계속 내놓으면서 공부에 시달리지 않게 하겠다니…”(네이버 kkdhm) “일제고사 치고, 국제중 만들고, 자사고 200개 만든다 하고, 이런 환경에서 애들 공부에 너무 시달리지 않겠다고 말하는 건 도대체 어떻게 이해해야 돼? 돈 없는 것들은 공부 안해도 되게 만들겠다, 너희들은 국제중 이런 데 감히 꿈도 꾸지 못하게 만들겠다, 내 귀에는 이렇게 들리네.”(야후 haast21) 등 비판의 목소리가 잇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