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억지웃음을 강요했다며 학생이 인터넷에 올린글이 논란을 일으으키고 있다. 사진은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24일 충북 괴산군 괴산고등학교를 방문, 보충수업 참관을 마치고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 ||
“이명박 대통령이 교실에 오기 전까지 교실에 가만히 앉혀두고 화장실도 못 가게 하고 몇 시간 동안 얼마나 힘들었는 줄 아십니까? 핸드폰은 학교 오자마자 압수하고, 물을 들고왔더니 독약일 수도 있다고 경찰이 압수했습니다. 또 미술시간에 만드는 것 때문에 커터칼을 필통에 항상 두고 다녔는데 그것마저 빼앗기고, 분명 어제까지만 해도 디카는 들고와도 된다고 하셨는데 당일 다 압수해버렸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방문, ‘과외없는 학교 교육’을 언급했던 충북 괴산고의 학생이 인터넷에 올린 글이 논란을 낳고 있다. 이 대통령 방문 당시의 상황을 언급한 이 글에서 괴산고 학생은 “자신들은 경호원, 특수경찰 100여 명으로 인해 완전히 통제당했고” 또 “사진 찍을 때 안 웃는 학생은 뭡니까”라며 웃음까지 강요당했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경호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일”, “학생들과 대통령이 웃으며 함께 사진을 찍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 아닌가” 등 학생들의 불평이 지나쳤다는 반응과 “아무리 경호문제라 해도 독약 운운하며 고등학생 물까지 뺏는 일은 심한 일” “지금이 군사정권 시절도 아니고 도대체 사람들을 불쾌하게 만들 현지 방문은 왜 하는지 모르겠다” “하루만 지나면 상황이 어쨌다며 인터넷에 다 올라오는데 억지로 꾸며내는 모습이 통할 것으로 믿는가” 등 경호팀의 행동이 지나쳤다는 쪽으로 나뉘어 반응. 그러나 “먼저 있었던 이문동 시장 방문도 그렇고 이 대통령이 방문지마다 많은 뒷말을 만들어낸다”는 지적에는 많은 네티즌들이 공감하는 모습들.
“스콜스 유니폼 맞거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FC 서울의 친선 축구시합의 한 장면. 경기가 끝난 후 FC 서울의 기성용 선수가 맨유 스콜스 선수에게 다가가 유니폼 교환을 요구하는 장면이었다. 이 장면에서 스콜스는 자신의 유니폼을 가리키며 뭐라 몇 마디를 하였고, 이후 두 선수는 유니폼 교환을 하지 않은 채 헤어졌다.
이 장면을 본 네티즌들은 유니폼 교환을 거부한 스콜스에 대해 비난의 발언들을 일제히 쏟아내었다. 또 일부 인터넷 언론에서는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스콜스가 자국에서 했던 “월드컵이 열려서는 안 될 나라에서 벌어진 대회” 발언까지 끄집어내며 스콜스를 비난하기도 했다.
그러나 진실은 얼마 뒤 기성용의 미니홈피를 통해 밝혀졌다. 기성용이 자신의 대형 브로마이드에 스콜스의 유니폼을 펼쳐든 모습의 사진을 올리고 “땡큐, 스콜스. 멋지게 보관해 놓을게”라는 제목을 달아놓은 것. 스콜스가 라커룸으로 들어간 뒤 기성용에게 유니폼을 전달한 것으로 밝혀진 것이다.
사실을 확인한 네티즌들은 왜 스콜스가 운동장에서 유니폼 교환을 하지 않았는지에 대해 설왕설래. “땀에 젖은 유니폼 대신 새 유니폼을 주기 위해 그랬다” “몸에 상처가 있거나 하는 문제로 유니폼을 벗기 어려운 입장이었을 것” 등 다양한 추측들이 제기되기도.
저작권법 찬성 국회의원90%가 저작권 침해
저작권법 개정안을 만든 국회의원들의 대다수가 자신들의 홈페이지에서 저작권법을 위반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언론인권센터가 밝힌 조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임시국회에서 개정 저작권법을 찬성한 의원 143명 중 90%가 저작권을 침해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개정 저작권법과 직접 관련을 맺고 있는 문방위 여당 간사인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의 경우 자신의 미니홈피에 저작권법에 위반되는 게시물을 올렸다가 네티즌들의 거센 질타를 받았다.
무더위 날릴 ‘불후의 명작’에 푹 빠져봐요
고전 영화와의 새로운 만남
더 필름클래식(The Filmclassic ). 제목이 말해 주듯 옛 고전 명화를 만날 수 있는 블로그다. 과거 70~80년대 주말의 명화를 통해 한번쯤은 시청해 보았을 불후의 명작들. 자신을 신인 감독이자, 영화애호가로 소개하고 있는 블로그 주인은 스틸 컷과 함께 전문가적 시각의 해설을 덧붙여 당시 보았던 명작들을 새로이 바라볼 수 있게 해 준다.
우리 세대의 걸작, 명배우 명감독, 씨네뮤직, 영화단상, 연출노트, 장편영화, 단편영화, 한국영화의 고전 등 영화 각 장르와 배우, 감독 등 영화 전반에 대해 다루는데, 단순히 정보를 제공받기보다는 영화에 대한 강의를 받는다는 느낌을 갖게 된다.
옛 고전영화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거나 영화에 대해 좀더 전문적인 정보를 얻고자 한다면 방문해 볼 만한 곳이다.
‘안티엄마’ 네티즌 분노 자진 폐쇄
“자식을 상처 입혀 괴롭히는 부모가 부모인가. 우린 너희들 노예가 아냐 XXX들아. 우리가 언제는 행복하게 살았었나. 우릴 괴롭히는 부모라는 그들을 항상 따르고만 있어야 하는 건가….”
엄마에 대한 비난과 저주성 글로 네티즌들에게 충격을 안겨 준 ‘엄마 안티 카페’가 소식을 접하고 몰려든 네티즌들의 분노에 스스로 폐쇄 결정을 내렸다.
이 카페는 지난 2007년 만들어진 것으로 개설자는 10대 소녀. 이 개설자는 자신이 원하는 물건을 엄마가 사주지 않자 카페를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본격적으로 알려지지 전까지 100여 명의 회원수를 기록하고 있었으며 회원의 대부분은 10대 미성년자. 이들이 올린 글은 “엄마가 컴퓨터 끄고 공부하라고 한다” 등 사소한 불만에서부터 “어머니돈 더러워서 못쓰겠다” “네가 엄마 자격이나 있니?” 등 거친 비난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이 카페 개설자에게 “사이버수사대에 신고하겠다”며 폐쇄할 것을 종용했고, 문제가 커지자 엄마 안티 카페 매니저는 회원들에게 메일을 보내 ‘카페 폐쇄’ 결정을 알렸다.
이번 사건에 대해 네티즌들 간에는 “인성교육이 없는 한국교육의 현주소” “우리 사회의 현실을 보고도 저 아이들을 욕할 수 있을까요?” “내 자식의 일이 아니라고 나 자신도 자신 있게 말하기 힘드네요” 등 어른과 사회에 대한 질타와 자성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사이버 모욕죄’ 보류 네티즌, 업계 안도
미디어법 국회 통과 문제로 떠들썩한 가운데 사이버모욕죄를 근간으로 하는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이 제외된 것에 대해 인터넷업계와 네티즌들은 일단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네티즌들은 아고라 등 포털 토론광장을 통해 이번 정보통신망법의 불상정에 일단 안도하면서도 차후 이 법안의 상정이 다시 거론될 때는 여야간, 그리고 정부와 국민 간에 좀더 진지한 검토와 대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사이버 모욕죄의 도입은 “헌법 정신에도 어긋나는 위험한 법”이라는 지적들이 많았다.
전국 아파트 관리비 인터넷 공개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 단지의 관리비는 과연 적정한 것일까? 아파트 관리비의 적정성을 따져볼 수 있도록 8월 4일부터 전국 1만 2000개 아파트 단지의 관리비가 인터넷에 공개된다. 이 같은 조치는 7월 28일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른 것. 이에 따라 150가구 이상 공동주택의 관리사무소장이나 주택관리업자는 일반관리비, 청소비, 경비비, 소독비, 승강기유지비, 수선유지비 등 6개 항목을 공동주택관리시스템(www.khmais.net)에 매월 말일까지 공개하도록 하고 있다. 일반관리비에는 인건비, 제반 사무비, 제세공과금, 피복비, 교육훈련비, 차량유지비, 그 밖의 부대비용 등이 포함된다.
관리비 내역이 공개되면 이웃 단지와의 비교가 가능해져 관리비 부과 및 운영이 투명해지고 부당한 관리비 청구가 줄어들 뿐만 아니라 과도한 관리비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도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이번 조치에 각 세대가 사용하는 전기, 수도, 가스 등의 세대별 사용료 공개는 제외된다.
영리의료법인 허용 전재희 장관 인터뷰에 대한 댓글 퍼레이드
안 한다고 했다가 잠잠하면 또 불 지피고, 도대체 이 정부는 국민을 말려 죽이려 작정한 게 분명해.
① 야후_maagoo@R:의료민영화의 첫삽을 떴군. 이제 돈 없으면 집에서 실로 꿰매든지. ㅋㅋ
② 야후_rkfkaldi:잘 되어 있는 의료체계를 왜 허물어 국민에게 고통을 주려는지 정말 이해가 안 간다. 그러고도 서민을 위한 당이라고 주장하다니 개탄스럽다. 야후 rkfkaldi
③ 야후_kicctg:당연지정제 없어 영리병원제도 폐혜로 고민하는 미국의 오바마는 우리나라를 배우려 하는데 우리는 거꾸로 엉망인 미국을 배우려하고…. 아주 웃기는 나라야.
④ 다음_작_희_:맡기는 사람 입맛에 맞춰서 내놓는 용역보고서가 무슨 필요가 있나?
⑤ 다음_mango200:안 한다고 했다가 잠잠하면 또 불 지피고, 도대체 이 정부는 국민을 말려 죽이려 작정한 게 분명해.
⑥ 네이트_이주영:ㅋㅋㅋㅋㅋㅋㅋ 이젠 화내기도 힘들어.
⑦ 다음_난장:용역에 맡기지 말고 그냥 밀어붙이쇼. 반대 시위하면 용역 동원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