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태양의 계절’ 캡쳐
9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 48회에서 조연호는 떠나기전 오창석과 농구를 한 뒤 유학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오창석은 윤소이(윤시월)가 같지 가지 않는다는 소식에 놀랐다.
조연호는 혼자 떠날 자신보단 “요즘 많이 힘들어보이세요”라며 엄마 윤소이를 걱정했다.
“왜 힘드신것 같은데?”라는 질문에 조연호는 “아빠랑 많이 싸우시는 것 같아요. 그동안 저랑 놀아주셔서 감사드려요”라고 인사했다.
오창석은 “아니야, 그동안 아저씨가 바빠서 지민이랑 많이 못 놀아줘서 미안해. 지민인 아저씨랑 노는게 좋아? 뭐가 좋은데?”라고 물었다.
조연호는 “그냥 다 좋아요. 제 소울메이트 같다고 할까? 아저씨랑은 뭐든 통하는 느낌이랄까요? 그래서 아저씨가 좋아요”라며 환하게 웃었다.
오창석도 “아저씨도 지민이 너랑 다 통하는 것 같아. 우리 진짜 소울메이트인가보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유리창 밖으로 두 사람을 바라보던 최성재(최광일)은 카페로 들어가 “그만 들어가자”며 아이의 손을 강제로 이끌었다.
조연호는 “아빠, 아저씨랑 있어서 화나셨어요? 이제 곧 떠나니까 그 전에 아저씨랑 한 번 놀고싶었어요. 죄송해요”라고 사과했다.
최성재는 “아저씨가 그렇게 좋아? 아빠보다 더?”라고 물었다.
이에 조연호는 “그럴리가요. 아빤 제 아빤데요”라며 억지로 대답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