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생활의 달인’ 캡쳐
12일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 683회는 다양한 재주를 가진 달인들을 만나본다.
전국에 보석같이 숨어있는 맛의 달인을 발굴하는 생활의 달인 프로젝트에서는 밀면의 성지라 불리는 부산을 찾는다.
시장 초입에서 20년이 넘도록 밀면의 터줏대감 역할을 하는 가게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곳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맛의 비빔밀면이 일품이다.
한번 들어가면 멈출 수 없는 마성의 양념장에 담긴 비밀은 바로 비법육수다.
여타의 가게들은 고기 육수만 내는 반면 달인은 말린 가오리를 첨가한다.
이 가오리 육수를 달인만의 방식으로 손질해 육수를 뽑아내면 해산물 특유의 깊은 맛이 더해진다.
이어 빵 마니아들을 집결시키는 경기도 수원의 한 빵집을 간다.
크루아상이 대표메뉴인데 속을 갈라보면 아무것도 첨가되지 않은 기본 크루아상이다. 하지만 정작 먹어보면 바삭거리는 소리와 함께 쫄깃한 식감이 극치를 이룬다.
정아영 달인은 반죽에 공기를 완전 차단하는 차원이 다른 방법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렇게 하면 빵의 식감은 물론 풍미는 최대치에 달한다고 한다.
그 핵심 재료는 바로 밀랍이다. 달인만의 비법으로 밀랍을 이용해 최상의 반죽을 만들어낸다.
또한 크루아상만큼 손님들의 무한한 사랑을 받는 빵이 있으니 바로 호두 크림치즈 식빵이다.
이 빵을 한번 맛보면 그동안 느껴보지 못했던 오묘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는데 바로 그 핵심 재료는 편백나무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