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와 기술보증기금이 ‘제2벤처붐 확산 전략(2019.3.6)’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지난 4월 도입해 13개 기업에 총 1,115억원의 보증을 지원하여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제공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보는 상반기 시범사업에서 나타난 스타트업들의 요청사항을 반영해 성장성요건 중 기준연도(2015년) 말 상시종업원수를 10명이상에서 5명이상으로 완화하고, 평가·심사와 관련해 부실위험항목, 차입금비율 등 재무심사 적용을 배제했으며, 신청기업의 편의와 심층적인 평가를 위해 공고기간과 평가기간을 3주에서 4주 이상으로 확대했다.
지원대상은 비상장기업(단, 코넥스 상장기업은 가능)으로 시장검증·성장성·혁신성 3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기업이다. 시장검증은 벤처투자기관으로부터 누적 50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함으로서 시장에서 사업모델이 검증돼야 하고, 성장성은 향후 유니콘으로의 성장가능성을 보기 위해 최근 3개년 매출성장률이 연평균 20% 이상이거나 전년도 매출액이 직전년 대비 100억원 이상 증가한 기업, 혁신성은 기보의 기술사업평가등급이 BB등급 이상이어야 한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보증한도를 일반보증의 30억원 대비 최대 100억원까지 대폭 상향했으며, 고정보증료 1.0%에 협약은행 대출시에는 100% 전액 보증을 지원함으로써 대상기업의 금융비융을 대폭 절감할 수 있게 됐다.
기보 관계자는 “상반기 시범사업에서의 성공과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을 바탕으로 유니콘기업을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해 2차로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을 시행한다”고 말하고, “이번 2차 사업에서는 15개 내외 기업에 대해 총 1,000억원 정도의 특별보증을 지원해 정부의 제2벤처 붐 확산에 적극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신세계 센텀시티 “숙면 돕는 ‘슬리포노믹스’ 아이템 만나보세요”
신세계 센텀시티 7층 꼬떼따블에서 여름 메일 베개를 살펴보고 있다.
‘잠(sleep)’과 경제학 ‘이코노믹스(economics)’를 합친 ‘슬리포노믹스’ 라는 신조어까지 생길 만큼, 한국수면산업협회는 올해 국내 슬리포노믹스 시장이 3조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신세계 센텀시티는 숙면을 도와주는 침구류 매출이 8월 들어 전년 동기간 대비 32% 신장했다.
신세계 센텀시티 7층에서는 열대야에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소비자의 숙면을 돕기 위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꼬떼따블’ 메밀 베개는 통풍이 뛰어나 머리를 시원하게 해주고, ‘페브’의 쿨 대자리는 대나무로 만들어 몸의 체온을 내려주고 쾌적한 잠자리에 도움을 준다. 오는 21일까지 5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같은 층 ‘유스트’에서는 숙면에 도움 주는 순하고 부드러운 라벤더 오일을 판매한다. ‘오씸’ 안마의자는 상, 하체 2개로 분리된 핸드 마사지 기능을 통해 테라피스트 스파 프로그램의 최고급 휴식과 숙면을 제안하며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오는 18일까지 구매한 고객에게는 30만원 상당의 온열 마사지기와 휴대폰 거치대를 증정한다.
더불어 신세계백화점 란제리 PB 상품 ‘언컷’은 여름에 시원한 인견 소재로 만들어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하는데다 뒤척여도 불편하지 않은 디자인의 제품이 질 높은 수면을 선사해준다. 대표 상품으로는 인견 파자마(7만 8천원), 안대(1만 5천원~5만 9천원), 배스 솔트(7천 9백원) 등이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 생활담당 임형호 팀장은 “홈족과 워라벨 문화가 확산되면서 5060중장년 세대 뿐만 아니라 2030 세대에서도 잠을 위해 과감히 투자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신규 수요에 맞게 MD(상품기획)를 강화해 숙면 시장 구색을 더욱 다양화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롯데백화점, 한달 앞으로 다가온 추석맞이로 분주
추석선물세트 준비중인 부경식품에 식품 바이어가 현장을 방문해 냉동 한우 갈비상태와 포장, 보냉백 작업, 냉동보관 등을 직접 현장에서 점검하는 모습.
추석명절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유통가가 분주하다. 예년보다 빨라진 추석 행사를 대비해 생산지를 방문해 물량을 체크하는 등 추석선물세트 준비로 어느 때 보다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영남지역 MD팀 곽중은 식품 치프 바이어는 지난 8일 경남지역 최초로 HACCP 인증을 받은 경남 김해에 위치한 지역 축산물 가공 전문기업 부경식품을 방문해 갈비와 정육 등 추석선물세트 가공 현장을 둘러봤다.
식품 바이어가 점검에 나선 이유는 이른 추석으로 인해 수급이 불안정할 것으로 예상되는 사과나 배 등 과일 선물세트보다 갈비, 정육 선물세트를 찾는 고객이 늘 것으로 전망되면서 물량 확보에 나섰기 때문이다.
작업시간에 맞춰 도착한 가공공장에서는 위생복을 입은 직원들이 냉동 한우갈비 선물 포장이 한창이었다. 주문이 들어오면 제작하는 정육선물세트와 달리 냉동 한우갈비 선물세트는 주문 수요를 대비해 미리 세트 상품을 만들어 포장까지 마친 후 냉동보관 작업까지 진행하고 있었다.
바이어는 선물세트에 문제점은 없는지 냉동 갈비 물량과 냉동상태 점검을 비롯해 선물세트 포장, 냉동창고 온도와 위생상태 점검을 비롯해 한우 가격 변동과 추석선물행사 물량 수급 상황 등을 업체 관계자들과 협의했다.
이렇듯, 본격적인 추석 모드로 돌입한 가운데, 부산을 비롯해 영남지역 롯데백화점에서는 추석선물 세트 진열판매도 8월 19일부터 시작해 9월 11일까지 전개한다. 이른 추석으로 인해 가격과 인기 선물 수요도 변화될 것으로 전망 되면서 추석선물세트 구성도 다양화 시켰다.
먼저, 갈비·정육의 경우 매년 선물 수요가 증가하면서 가격 상승 요인이 있지만 물량을 미리 확보해 지난 추석보다 10% 이상 가격은 내렸고, 물량은 20% 이상 늘려 준비했다. 또, 실속한우세트와 수입 소고기 등10만원 이하의 선물세트도 확대했다.
청과의 경우는 이른 추석으로 인해 사과나 배 등 계절 과일의 공급 불안정으로 가격 상승 및 물량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포도, 수입과일 혼합세트 등을 지난해보다 더욱 늘려 선보일 예정이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명절 선물로 가장 많이 찾고 있는 건강식품은 올 추석에도 강세가 예상되면서 홍삼, 종합비타민을 비롯해 기능성 제품을 다양화 시켰다. 수산선물은 굴비, 옥돔, 멸치 등 어획량이 감소하면서 10~15% 정도 가격이 상승될 전망이다.
이번 추석에는 영남지역 MD팀이 개발한 34품목의 영남지역 단독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봉화군의 봉화한약우, 10만원 이하 한우세트, 샤인머스캣 등 지역 소싱세트, 통영과 자갈치 멸치세트, 흑돼지 선물세트 등 지역의 차별화된 선물세트를 대거 구성했다.
롯데백화점 영남지역 MD팀 곽중은 식품 치프바이어는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추석으로 인해 추석선물세트 물량준비도 빨라지고, 계절에 맞는 상품 구성과 가격대도 다양하게 구성하고 있다”며, “추석행사 기간 더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육, 과일, 수산 등 신선식품 선물의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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