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나혼자산다’ 캡쳐
16일 방송된 MBC ‘나혼자산다’에서 성훈은 유기견 보호소에서 만난 양희를 입양하게 된 까닭을 공개했다.
성훈은 “한 달이 넘어갔을 때 헬스장에서 운동하고 있는데 입양희망자가 나타났다는 전화를 받았다. 그런데 아무 것도 못하겠어서 양희를 보러 집에 갔다”고 말했다.
집에 돌아간 성훈은 보호소에 양희 성격, 현재 상태, 치료 과정에 대한 장문의 메시지를 보냈다.
그런데 입양희망자가 더 건강한 아이를 원했고 성훈은 입양을 결정했다.
‘양이’에서 돌림자인 ‘희’를 붙여 ‘양희’라는 새로운 이름도 얻었다.
함께 지낸지 두 달이 채 지나지 않았지만 집 구석구석에는 양희 제품들로 가득했다.
양희 역시 성훈만 졸졸 따라다니며 밥 앞에서도 “기다리라”는 명령도 척척 알아듣고 행동에 옮겼다.
성훈은 “너무 착하다. 짖지도 않고”라며 양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