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 이전 예정지 위치도
[대전=일요신문] 육군영 기자 = 대전시는 22일 대전하수처리장 이전 및 현대화사업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면서 향후 주민 의견도 적극적으로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총사업비 8433억을 투입해 대전하수처리장(일 65만t)과 오정동 위생처리장(일 900t)을 2025년까지 금고동 자원순환단지 인근으로 통합 이전할 계획이다.
시는 이날 구즉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하수처리장 이전개획의 사업개요와 및 추진방향, 향후일정등을 공개하고 주민과의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대다수의 주민들은 대전하수처리장의 금고동 이전을 반대하면서 환경기초시설 집적화에 따른 주민 피해를 우려했다.
시 관계자는 “제시된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사업을 추진하고 쾌적한 환경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주민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주민친화형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앞으로 사업추진에 필요한 시의회 동의, 민간투자사업심의(기획재정부), 사업시행자 선정을 위한 제3자 공고, 사업시행자 지정, 실시협약 체결 등 후속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해 2021년에 착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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