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2019년 추석 명절 연휴와 일본 수출규제 조치에 따른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특별점검과 직무감찰에 돌입한다.
이번 감찰을 위해 경상남도는 감사관을 총괄반장으로 하는 3개반 15명의 감찰반을 투입하고, 8월 26일부터 추석 명절 연휴 마지막날까지 3주간 집중감찰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추석 명절 공직감찰은 상반기에 이어 소극행정 예방 및 근절에 중점을 두고, 행정업무 방치·지연 및 소극행정으로 인해 도민이나 기업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그리고 추석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공직기강 해이 사례, 청탁금지법 및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사례 등 공직기강 전반에 대해 공직감찰도 실시한다.
또한 일본 수출규제 조치로 공직자 스스로 공직기강을 준수할 수 있도록 사전 차단에 집중하되 적발되는 공무원과 감독자는 엄중 문책할 예정이다.
정준석 경상남도 감사관은 “도는 지난해 추석부터 소극행정 특별점검을 공직감찰과 병행 실시해 공직자들의 인식과 행동의 변화를 이끌어내고자 하고 있다”며 “적극행정을 장려하고 소극행정을 예방․근절하기 위한 ‘지방공무원 적극행정 운영규정(대통령령)’이 제정된 만큼 적극행정이 활성화되도록 소극행정에 대해 엄정 조치에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에서는 일본 수출규제로 공직자 본연의 임무에 더욱 매진하여야 할 엄중한 시기이나 다가오는 추석을 앞두고 명절 분위기에 편승해 무단이탈, 금품수수, 품위손상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도민들은 언제든지 경상남도 홈페이지 ‘공직자 비리 익명신고센터’와 신고전화를 통해 도민과 기업의 행정 불편사례는 물론 공직자의 소극행정과 비위에 대해서도 제보할 수 있다.
#청년 정주여건 분과위원장에 정규식 경남대 교수 선임
경남도 청년 정주여건 분과위원회 개최 모습
경상남도는 지난 22일 도정회의실에서 ‘경상남도 저출생․고령사회 위원회’ 청년 정주여건 분과위원회를 개최하고, 청년 정주여건 분과위원장에 정규식 경남대 교수를 선임했다.
이번에 분과위원장으로 선임된 정규식 교수는 현재 경남대 도시재생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국토교통부 R&D 주거복지모델 연구에도 참여한 청년 정주여건 분야 최고 전문가로 앞으로 청년 정주여건 분과위원회를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갈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정규식 분과위원장은 “앞으로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분과위원회에서 발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분과위원회에 참석한 박성호 행정부지사는 “청년인구 유출의 문제는 일자리, 교육, 거주환경 등 다양한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것으로 경남도만의 고민,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민관이 같이 해결해나가야 된다”고 민관융합의 필요성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의 피부에 와 닿는 다양한 정책들이 분과위원회를 통해 폭 넓게 논의되면, 도에서는 타당성 검토를 거쳐 경남도의 청년정책, 인구정책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최된 청년 정주여건 분과위원회는, 도의회, 도청 관련 부서장, 한국토지주택공사 경남본부, 대학교 교수, 관련 단체 대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정책의 수혜자인 청년들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도는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정책 논의와 청년인구 유출 등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통해, 일자리, 학업 등의 사유로 서울, 경기 등 수도권으로 떠나지 않고서도 청년들이 우리 지역에서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제안하고 심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분과회의는 분기별 1회 개최를 원칙으로 하고 필요시에는 임시회의도 개최할 예정이며, 다음 회의부터는 청년 주거문제, 청년 일자리 등 소주제를 미리 선정해 심도 깊게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아직 회의를 개최되지 않은 지역공동체 분과위원회, 고령사회 분과위원회는 9월초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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