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영재학교 학생들과 함께하는 국립부산과학관 ‘꿈꾸는 교실’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국립부산과학관(관장 고현숙)의 한국과학영재학교 학생들과 함께하는 교육프로그램 ‘꿈꾸는 교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꿈꾸는 교실은 과학영재교육기관인 한국과학영재학교 학생들의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초등학생에게 물리·정보·화학·생물·수학을 주제로 한 교육을 통해 과학과 친해지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지난 상반기 진행된 꿈꾸는 교실은 모두 조기 마감됐으며 학생들의 호응에 힘입어 하반기에는 7차례 총 140명의 학생들을 만날 예정이다.
‘물리–떴다 떴다 비행기’(10/6)에서는 비행기가 나는 원리인 양력과 베르누이의 원리가 나타난 현상을 관찰해본다.
‘정보–로보 햄찌랑 놀자!’(10/6)에서는 코딩을 활용해 햄스터 로봇을 움직여보며 정보과학의 기초에 대해 학습한다.
‘화학–쉿! 비밀암호 작성하기’(10/6)를 통해서는 PH에 따른 지시약의 색 변화를 살펴보고 이를 이용해 비밀 문서를 만들어본다.
‘생물–올빼미 펠릿 속에 숨은 생태계와 먹이사슬’(9/8, 11/3)에서는 올빼미 펠릿(토사물) 속 들쥐 뼈를 찾아 골격을 맞춰보고 먹이사슬과 생태계에 대해 고민해본다.
‘수학–나보다 먼저 간다고?’(9/8, 11/3)를 통해서는 수학을 활용해 목적지로 향하는 경우의 수와 빠르게 이동하는 길을 찾아본다.
꿈꾸는 교실은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가 희망자는 커리큘럼을 확인하고 원하는 수업일 10일전 과학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접수하면 된다.
첫 교육접수는 29일 오후 2시부터 수학교실을 대상으로 시작하며 교육비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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