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교과·실기·학생부종합 전형 등 2506명 모집...9. 6.~9.10. 인터넷 접수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는 2020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원서를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인터넷으로 접수한다.
모집인원은 학생부교과전형 1184명, 실기전형 46명, 학생부종합전형 1276명 등 모두 2506명이다. 이는 전체 모집인원 3252명의 77%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전형으로, 일반전형 1152명, 지역인재전형 32명을 각각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일반전형 외 지역인재전형 등 11개 전형에서 총 1276명을 모집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으나 1단계 서류평가와 2단계 면접평가 등 단계 평가를 통해 선발한다.
전형유형에 따라 면접이 없는 1단계 평가만으로 선발하는 전형과 면접심사를 거치는 2단계평가 방식으로 나뉘어 있다.
면접심사를 하는 학생부종합(일반전형)의 경우 1단계 서류평가에서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 면접평가에서 최종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의 지역인재전형, 농어촌학생전형, 기초생활수급자 등 전형으로 의예과를 지원한 학생은 면접평가를 실시한다.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70%)과 면접(30%)으로 선발하게 된다. 1단계 서류평가는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중심으로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자기주도성,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학교생활에 충실하고 잠재적 성장가능성을 지닌 학생을 정성평가로 선발한다.
2단계 면접은 전임ㆍ교수ㆍ위촉사정관ㆍ전공교수 등이 3인 1조로 개인면접을 15분 내외로 실시한다. 평가방법은 서류평가를 확인하고 지원자의 준비과정에 대한 심층질문으로 전공이해 및 전공적합성 정도를 평가하게 되는데 지원자의 응답결과를 토대로 평가요소별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실기전형은 교과 30%, 실기 70%(민속무용학과 특기 70%)로 46명의 학생을 선발하는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해야 한다(민속무용학과 제외). 지역인재전형은 경남ㆍ부산ㆍ울산지역 소재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만 지원할 수 있다.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9월 6일~10일 오후 6시까지 경상대학교 누리집 또는 진학어플라이에서 인터넷으로만 접수 가능하다. 학생부종합전형의 1단계 합격자는 11월 15일 경상대학교 누리집에 발표하며, 11월 19~21일 단과대학별로 심층면접을 실시한다.
모든 전형의 최종 합격자는 12월 10일 발표하며 충원합격자 발표는 12월 19일 오후 9시까지 총 3차에 걸쳐 진행되므로 대학 누리집에서 확인해야 한다.(3차는 개별 전화 통지)
경상대학교 입학본부(본부장 박상식)에 따르면 이번 수시전형의 지원전략은 전년도 입학결과(지원율, 수능최저충족률, 충원인원 등) 등을 참고하되, 전형별 특징이 있으므로 수험생들은 자신의 특성과 역량을 충분히 이해한 후 전형을 선택하고 학과를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경상대학교 수시모집은 학생부교과전형(실기전형 포함)과 학생부종합전형 간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학생부종합전형의 자기소개서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표절, 대리작성, 허위사실 기재, 기타 부정한 사실 등의 검증을 위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유사도검색시스템을 실시하여 일정범위의 표절로 판명될 경우, 별도의 소명절차를 거쳐 불합격 처리하거나, 합격 및 입학허가를 취소할 수 있다.
#‘제2기 GNU 시민인문대학’ 28명 수료
-‘공감과 소통, 그리고 힐링의 인문학’ 주제
경상대학교 인문대학은 8월 31일 오전 창원경상대학교병원에서 제2기 GNU 시민인문대학 수료식을 개최했다.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 인문대학에서 마련한 ‘제2기 GNU 시민인문대학’이 수강생들의 뜨거운 반응과 함께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경상대학교 인문대학은 8월 31일 오전 창원경상대학교병원에서 제2기 GNU 시민인문대학 수료식을 개최했다.
GNU 시민인문대학은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하나로 인문대학 교수들이 시민들에게 직접 인문학을 강의함으로써 시민과 함께하는 인문학, 나눔의 인문학을 실현하는 목적으로 지난 겨울학기(제1기)에 이어 제2기까지 마무리됐다.
강의는 창원경상대학교병원 4층 대회의실에서 7월 13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동안 ‘공감과 소통, 그리고 힐링의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현장 답사는 ‘그들의 이상향인 지리산 청학동’을 탐방했다. 마지막 강의날에는 70% 이상 출석한 수강자에게 학장 수료증을 수여했다. 우수한 수강자 3명에게는 수료증과 기념품을 증정했다.
제2기 GNU 시민인문대학은 창원에서 진행한 만큼 수강자 수에 제한을 두지 않고 문을 열어두어 청강할 수 있게 했다. 최종 28명이 전 과정을 수료해 두 번째 시민인문대학 졸업생이 됐다.
수강생들은 한 강좌가 끝날 때마다 느낀 점을 공유하며 친밀도를 높였고, 교수들과의 대화와 질문으로 소통하며 공감했다.
특히 당대 시인 백거이의 삶과 비파의 노래에 대한 강의가 끝나고 교수의 인솔 하에 중국문화 탐방을 추진하자는 목소리도 일었다.
졸업생들은 “향후에도 도민들이 대학 강의를 듣고 토론하며 인문학적 관점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상대학교 인문대학은 수료생들의 학적부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면서 인문대학에서 주최하는 대중세미나 등에 우선 초빙하며, 수료생들이 소통과 교류를 이어갈 ‘만남의 장’(포털사이트 카페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경상대학교 인문대학 임규홍 학장은 “이번 강의를 창원에서 엶으로써 경상대가 경남 거점 국립대학으로서 자리매김하는 기회가 되고 경상대 인문대학의 훌륭한 교수들의 인문학 강의를 창원시민들에게도 수강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개설된 제2기 GNU 시민인문대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 창원경상대학교병원 관계자와 수강생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경상대학교 인문대학은 겨울방학 때는 경상대학교에서 ‘제3기 GNU 시민인문대학’을 개설한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