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남동행정복지센터에서 이영석 부시장 주재로 ‘황리단길 관련부서 정기회의’가 열리고 있다(사진=경주시 제공)
[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황리단길 환경개선을 위한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되, 주민을 위한 공간 마련에 미흡한 점이 있어서는 안 된다”
경주시는 지난달 29일 황남동행정복지센터에서 이영석 부시장의 주재로 ‘황리단길 관련부서 정기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에는 주민 의견청취 및 소통행정 강화를 위한 경주고도지구 주민자치협의회와 황리단길 발전협의회 회원이 참석했다. 한국전력공사 대구본부와 경주지사 등 유관기관에서도 함께해 황리단길에 관한 각종 사업 현황을 설명하고 진행 중인 사업에 대해 주민들과 논의했다.
이날 한국전력공사에서 추진 중인 전선지중화사업과 황리단길 일방통행, 공용주차장 정비 등에 대해 주민들의 관심이 많았으며, 이 과정에서 변압기 이전 등 주민 요구사항을 구체화했다. 또한 황리단길을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주차장과 화장실 등을 조속히 마련하도록 의견을 모았다.
이영석 부시장은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호흡할 수 있는 황리단길을 만드는데 경주시가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제14회 화랑·원화 선발대회’ 참가자 모집
사진은 지난해 열린 선덕여왕, 화랑,원화 선발대회(사진=경주시 제공)
(사)한국예총경주지회(지회장 김상용)는 2019 신라문화제 부대행사로 ‘제14회 화랑·원화 선발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대회 응모자격은 1995년 1월1일∼2004년 12월31일 출생자로 경북도내 주소를 둔 고등학교, 대학교 재학생 중(도내 고등학교·대학교 재학생 포함) 학교장 또는 학과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이면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선발인원은 화랑 3명(남), 원화 3명(여) 등 총 6명이다. 선발자에게는 ▲화랑 지(智) 상금 200만원(인증서), 화랑 인(仁) 상금150만원(인증서), 화랑 용(勇) 상금 100만원(인증서) ▲원화 진(眞) 상금 200만원(인증서), 원화 선(善) 상금 150만원(인증서), 원화 미(美) 상금 100만원(인증서)이 각각 수여된다.
선발된 화랑, 원화는 경주시가 주최·주관하는 신라문화제를 비롯한 국내외 문화행사에 홍보대사로 참여하고 원화 진(眞)은 선화공주 역할을 겸하며 익산 ‘서동축제’에 참가할 수 있다.
신청접수는 2~16일 (사)한국예총 경주지회 홈페이지에서 응모원서를 다운받아 우편‧방문‧이메일접수 모두 가능하며 접수비와 참가비는 무료다.
예선은 오는 18일 (사)한국예총 경주지회 사무국에서 진행하며 참가 접수자가 20명 미만일 경우 서류심사만 진행한다.
예선 합격자는 개별통보 및 (사)한국예총경주지회 홈페이지에 게시하며, 합격한 본선 진출자는 오는 22일 오후 4시 경주예술의전당 원화홀에서 본선대회를 거쳐 최종 선발한다.
기타 자세한 문의 사항은 (사)한국예총 경주지회로 문의하면 된다.
# 경주 안강공공하수처리장, 시설개선사업으로 환경개선·예산절감 나서
경주시 에코(Eco)물센터 안강공공하수처리장이 효율적인 시설개선사업을 추진해 환경개선과 예산절감에 적극 나섰다.
가정용 오수와 축산폐수처리수를 1만8000t/일 시설용량으로 처리하고 있는 안강공공하수처리장은 올 6월에 협잡물 탈수설비를 개선해 협잡물 배출량 100t 중에 72t을 줄여 연간 1500여만원의 처리비용을 절감했다.
기존 설비는 수평 원통형 스크류프레스로 탈수효율이 낮았으나, 새로 개선한 스크류프레스는 공간 단면적이 점차 줄어들게 해 강한 압착력을 발생시키는 구조로 협잡물의 수분을 20%이상 낮춰 협잡물 발생량을 3분의1로 줄여 예산절감은 물론 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설동근 에코(Eco)물센터장은 “시설개선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모든 시설물을 효율적으로 개선해 예산절감과 환경개선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주시,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확대추진
- 오는 16~ 27일 주소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접수
경주시가 이달부터 ‘운행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 사업’을 확대 실시한다.
미세먼지 주요발생 원인인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등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친환경도시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주요 사업은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900대, 경유차 및 건설기계DPF(매연저감창치) 부착 110대, 건설기계 엔진교체 25대, LPG 1t 화물차 신차구입 20대, 전기이륜차 보급 50대 등 총 24억여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사업은 오는 16~27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하며,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면 각 사업별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반드시 경주시에 등록된 경유자동차와 건설기계로서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기준을 충족하는 차량 소유자가 폐차 후 신차로 LPG 1t 화물차를 구입하는 경우 지원 우선순위에 따라 추가지원이 가능하다.
매연 저감 장치를 부착한 차량은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에도 차량 운행제한 대상에서 제외되며, 미세먼지 저감으로 대기질 개선에 기여하는 사업인 만큼 대상차량 소유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 경주시, 지역 대학간 상생협력 위한 간담회 개최
- 지역과 함께하는 사업제안에 따른 발전방안 모색
경주시는 지난달 29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경주시와 지역 대학(동국대, 경주대)간의 상생 협력을 위한 사업제안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경주시 17개부서의 과장과 팀장 34명, 동국대 10명, 경주대 5명 등 총 49명이 참석, 제안 사업에 대한 배경 설명과 질의응답, 사업 추진을 위한 논의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내용은 청년 창업을 위한 일자리 분야 6건, 문화분야 10건, 건축 및 토목 분야 3건, 복지 및 정보 분야 3건, 기타 3건 등 총 25건이 제안됐고, 이들 각각의 사업에 대해 제안 교수 및 해당 부서간의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이성락 시민소통협력관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소통의 자리를 주기적으로 마련해 대학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주시, 퍼실리테이터 양성 워크숍 성료
- 좋은 경청과 매력적인 중재로 경주시민원탁회의 진행
경주시는 지난달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원탁회의 퍼실리테이터 참가자로 공개모집한 시민 22명과 관심 있는 공무원 20명을 대상, ‘퍼실리테이터 양성 워크숍’을 가졌다.
퍼실리테이터는 숙의 민주주의를 위한 각종 회의나 토론회 등에서 참가자들의 소통과 원활한 의사결정을 돕고 토론을 촉진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사람을 말한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퍼실리테이터 역할 및 좋은 경청자, 매력적인 중재자 과정과 웹토론시스템 및 무선투표기 사용 실습 교육으로 진행했다.
특히 워크숍에 참석한 시민 모두가 퍼실리테이터로서의 역량을 기르게돼 오는 10월 경주시민원탁회의에서 200여명의 시민토론참가자들과 소통하며 원활한 진행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성락 시민소통협력관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양성된 시민 퍼실리테이터들은 10월1일 경주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시민원탁회의에 토론 촉진자로서의 역할을 멋지게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주시는 ‘문무대왕릉 관광지 활성화 방안’이라는 의제를 가지고 오는 10월1일 오후 2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시민 200여명이 모여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시민원탁회의 토론참가는 경주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이달 20일까지 경주시 홈페이지, 방문(시청 또는 읍면동행정복지센터), 우편, 팩스, 이메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민원탁회의와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경주시청 시민소통협력관 시민소통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