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2일 2회에 걸쳐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8, 9급 공직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8, 9급 공직자 성희롱 성폭력 예방교육(사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교육의 효과성을 높이고자 직급별로 나눠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교육은 8·9급 공직자를 대상으로 공직생활 초년생들이 공감할 수 있는 직장 내 성희롱 성폭력 사례 및 세대별 성인지 인식 차이 등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한국범죄학연구소 소장이자 경기도 인재개발원 초빙 교수인 염건령 강사의 열정적인 강의는 직원들의 많은 호응을 이끌어냈으며 특히 최근 발생한 직장 내 성희롱 성폭력 사건의 여러 사례들은 직원들의 경각심을 일깨워 올바른 직장생활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
정효경 여성가족과장은 “공직생활을 시작하는 젊은 직원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으로 올바른 성인지 인식과 건전한 직장 문화를 조성하는데 도움이 됐기를 바라며 교육의 효과성이 높은 만큼 직급별 맞춤식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는 지난 1월부터 직급별로 직장 내 성희롱 성폭력 교육을 실시해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오는 16일엔 공무직과 청원경찰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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