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과 관련한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각각 최고위원회를 연다. 사진=박은숙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8일 오후 4시 국회에서 이해찬 대표 주재로 긴급 최고위원 간담회를 열고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관련 검찰 수사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한다.
특히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 직후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전격 기소한 배경과 의도를 살펴보고 앞으로의 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자유한국당도 이날 오후 2시 30분 국회에서 황교안 대표 주재로 긴급 최고위원회를 연다. 황 대표, 나경원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조 후보자 인사검증팀 위원들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조 후보자의 자진 사퇴 및 문재인 대통령의 지명 철회를 거듭 촉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문 대통령이 조 후보자를 임명할 가능성이 점쳐지는 만큼 향후 대여 투쟁 전략 등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문상현 기자 m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