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재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박은숙 기자
이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어떻게 대한민국 국법을 농락한 조 장관이 공정과 정의의 잣대로 법치를 구현하는 법무부 장관 자리에 앉아 있을 수 있단 말인가”라며 “지금 조 장관이 가야 할 자리는 검찰 조사실”이라고 전했다.
이 의원은 이어 “어떻게 피의자 조국을 법무부 장관에 임명할 수 있는가. 이는 문재인 대통령과 집권세력이 자기편이면 뭘 해도 괜찮다는 아집과 오만에 사로잡혀 있으며 국민을 무시하고 우습게보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전국에서 국민과 함께 조 장관 사퇴와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를 호소했지만 그들은 안하무인으로 질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의 단식농성 장소는 서울 광화문광장이나 국회 인근으로 예상된다. 앞서 이언주 무소속 의원과 박인숙 자유한국당 의원은 조국 장관 임명에 반대하며 삭발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