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회 포스터
[대전=일요신문] 육군영 기자 = 대전시립교향악단이 대전방문의 해 기념 마스터즈 시리즈10 ‘영국의 위대한 첫 번째 교향곡’을 다음달 11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제임스 저드 대전시향 상임지휘자의 생동감 있는 연주와 아름다운 음색이 돋보이는 피아니스트 필리프 비앙코니가 대전시향과 호흡을 맞춘다.
필리프 비앙코니는 베오그라드 국제청소년 음악콩쿠르와 로베르 카사드쉬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했으며 현재 파리 노르말 음악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첫 연주곡은 피아니스트 필리프 비앙코니의 기교와 테크닉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제1번 라단조다.
음악적 멘토인 슈만의 죽음과 맞물려 있던 시기에 쓰인 곡으로 역동적이면서 우수에 찬한 피아노 솔로와 화려하고 웅장한 관현악이 돋보이는 곡이다.
이어 영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교향곡으로 불리는 에드워드 엘가의 대표 교향곡 ‘제1번 내림가장조, 작품55’가 연주된다.
영국의 위대한 첫 번째 교향곡이라는 호평을 받은 작품으로 이듬해에는 거의 100여 차례 연주됐다.
멜로디가 위풍당당하고 선율이 고귀하게 표현되는 것이 특징이며 피날레 전까지 영국음악 특유의 소박하고 짜임새 있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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