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중국인 유학생들이 춤과 함께 K POP 합창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영진전문대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영진전문대학은 10일 교내 백호체육관에서 ‘2019 외국인 유학생의 날’ 행사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450여명이 참여한 이 날 행사는 영진전문대가 외국인 유학생들의 안정적 대학생활 적응과 한국어능력 시험과 취업, 진학 등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최재영 총장은 축사에서 “유학생 여러분의 도전정신이 여러분의 삶을 바꾸어 놓을 것이라 확신하며, 그 길에 영진이 듬직한 친구처럼 늘 함께할 것”이라며 “유학생 여러분이 글로벌 명품 인재로 거듭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낌없이 하겠다”고 강조했다.
행사는 캣시아리나(밸라루스, 전자정보통신계열 2년)양과 쮜차오(중국, 국제관광학과 3년)군이 한국어로 사회를 맡았다.
국제관광조리계열 2학년 학생인 나카시마 루나 등 일본인 유학생 4명은 K-POP댄스로 첫 무대를 장식해 뜨거운 박수를 박았다.
이어 키모토 유메노(국제관광계열 2년) 학생의 ‘나와 유학’ 발표에서는 한국 유학의 계기, 한국어능력시험(TOPIK) 6등급 취득 과정, 일상생활 등을 소개했다.
웨이보썬(컴퓨터응용기계공학과 4년)학생은 ‘학사학위 전공 성공비결’을 발표해 공감을 얻었다. 장제 등 13명의 중국인 유학생들은 ‘붉은 노을’ 등을 춤과 함께 노래해 무대를 장식했다.
이어 대학원 진학과 일본취업 사례들이 발표됐고, 발표 중간에는 유학생들이 펼치는 신나는 K-POP도 펼쳐졌다.
2부 행사인 한국문화 체험에서는 전문 공연단이 출연해 우리 민요를 소개하고, 유학생 ‘창’ 따라 부르기, K-POP 비보이 공연과 태권도 공연에서는 유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는 기회도 주어졌다.
소브직 카야 위크토리아(폴란드, 전자정보통신계열, 2년)학생은 “오늘 발표를 듣고 정말 깊은 감명을 받았다. 그 내용이 나에게 동기를 부여해 줬다. 공연도 멋졌고 즐거웠다”고 소감을 말했다.
장제(중국, 컴퓨터응용기계계열, 1년)학생은 “선배들이 발표한 유학생활 성공비결, TOPIK 고득점 전략, 해외취업 성공 사례를 듣고 저도 한국 대학 생활에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끼와 열정이 넘치는 유학생들의 K-POP과 태권도와 국악 연주와 노래를 체험하면서 영진전문대에 다니는 것이 자랑스럽고 행복하다고 느꼈다”며 파이팅을 외쳤다.
한편 영진전문대에는 중국, 러시아, 우스베키스탄 등 외국인 유학생 494명(어학과정 포함)이 재학 중이다.
#계명문화대학교, ‘2019 대구·경북 스타트업 페스티벌’서 수상
2019 대구·경북 스타트업 페스티벌에서 수상한 이건희 행정매니저(좌)와 라이노바 박용광 대표(우) (사진=계명문화대 제공)
계명문화대학교는 최근 대구삼성창조캠퍼스에서 열린 ‘2019 대구·경북 스타트업 페스티벌’에서 대구시장상과 대구·경북중기청 창업지원 유공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최한 이 날 행사에서 계명문화대 입주기업인 라이노바(대표 박용광)는 ‘일직선 밑줄이 그러지는 필기구’로 우수스타트업 부문에서 대구시장상을 수상했다.
라이노바는 계명문화창업보육센터 입주 3년차로 마케팅·특허인증·시제품제작 등 사업화지원을 받아 한국, 미국, 일본, 중국 4개국 특허등록을 마쳤다.
지난해에는 산학협력엑스포 교육부장관상과 서울국제발명전시회 금상 등을 수상했고, 현재 제트라이드볼펜, 제트라이드샤프로 제품화에도 성공해 출시와 함께 일본 수출도 이뤄지고 있다.
계명문화대 산학협력단이 운영하는 중장년기술창업센터 이건희 행정매니저는 2019년 대구·경북 스타트업 페스티벌 ‘대구·경북 스타트업 기술창업포럼’ 행사에서 창업지원 유공자로 선정돼 대구·경북 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을 수상했다.
이건희 행정매니저는 2017년부터 현재까지 계명문화대 산학협력단에서 창업지원 업무를 수행하면서 쳬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스타트업의 창업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계명문화 중장년기술창업센터 재지정을 받아 우수아이템을 가진 창업자들의 경영지원을 통해 지난해 시니어 기술창업센터 지원사업 운영평가 최우수(A등급)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 행정매니저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계명문화 중장년 기술창업센터가 초기창업자와 예비창업자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소중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맞춤형 기술창업지원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9 대구․경북 스타트업 페스티벌’은 대구·경북지역 창업지원기관 협업을 통해 창업지원 육성에 대한 성과 공유·확산 및 창업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우수성과를 창출한 스타트업 및 예비창업자, 창업지원 유공자 등을 발굴해 포상함으로써 예우 및 자긍심 고취하고자 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공공기관 구매상담회·벤처투자 로드쇼·창업포럼·드론활용 체험 활동 등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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