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감은 11일 오후 7시 부산진구 서면 놀이마루 운동장에서 이재광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과 서의택 부산건축제조직위원장, 서은숙 부산진구청장, 학생,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꿈 빛 놀이터 개장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부산진구 서면 놀이마루 운동장에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유놀이터‘꿈 빛 놀이터’가 지난 11일 문을 열었다.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이날 오후 7시 부산진구 서면 놀이마루 운동장에서 김석준 부산시교육감과 이재광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 서의택 부산건축제조직위원장, 서은숙 부산진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꿈 빛 놀이터 개장식’을 가졌다.
‘꿈 빛 놀이터’는 지난 8월 부산시교육청과 주택도시보증공사, 부산건축제조직위원회 등 세 기관이 협약식을 갖고 10월에 완공한 도시 내 첨단 놀이터다. 이 놀이터 이름은 꿈과 상상이 빛을 밝혀 일상 속 소소한 즐거움의 장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사업비 3억원을 후원했으며, 부산건축제조직위원회가 사업을 기획하고 건축물을 설치했다. 또 부산시교육청은 장소를 제공하고 시설을 인수해 관리한다.
‘꿈 빛 놀이터’는 놀이마루 운동장 서쪽에 70㎡ 규모로 조성됐다. 이도화 부산건축제조직위원회 위원이 재능기부로 놀이터에 작품들을 디자인했다.
이 놀이터에는 LED풍선이 매달린 ‘꿈 빛 나무’와 터치키오스크에 의한 미디어인터랙션 체험공간인 ‘꿈 빛 큐브’ 등 작품들을 설치했다.
이 가운데 ‘꿈 빛 큐브’는 작은 사진을 촬영해 꾸민 후 서로 공유하거나, 생일 축하 및 프러포즈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해 꾸며가는 소통형 미디어 시설로 조성됐다.
이날 개장식은 식전 행사로 블루앙상블 공연이, 식후 행사로 최우성 팝파페라 가수와 인디밴드의 공연이 펼쳐졌다. 또 참석한 시민들 100명에게 선착순으로 전포까페거리의 무료 음료 쿠폰을 제공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꿈 빛 놀이터’는 시민이 함께 즐기고 세대 간 소통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며 “이 놀이터가 학생과 시민들을 위한 문화․예술 공간으로서 지역의 랜드마크적 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을독서문화축제 개최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12일과 13일 영도구 국립해양박물관 일원에서 학생과 시민 등 500여명을 대상으로 ‘2019 가을독서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축제 개막식은 12일 오후 4시30분에 국립해양박물관 해오름마당에서 열렸다.
올해 10회째를 맞는 이 축제는 부산시교육청과 부산광역시, 국립해양박물관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다. 또 부산지역 공공도서관이 협력해 ‘바다, 책으로 만나다’를 주제로 오션북페어와 함께 열린다.
이 축제에서 부산시교육청은 11개 공공도서관을 중심으로 작가 북콘서트(3개)와 전시(4개), 토론회(1개), 세미나(1개), 공연(3개), 체험(5개) 등 6개 영역에서 다채로운 독서행사를 진행한다.
이 가운데 12일에 이순신과 부산대첩을 주제로 김종대 작가가, 조선왕조실록 역사토크를 주제로 박시백 작가가 각각 북콘서트를 열었다. 이어 13일에 박상현 작가가 맛 칼럼니스트의 맛있는 이야기를 주제로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또 아티스트 작업공방에서 헌 책을 활용한 모형배 만들기와 책놀이 올림픽을 열고, 어린이 체험놀이터에서 책 속 바다생물 체험 놀이터와 색연필로 그리는 민화, 야미야미 동화랑 요리랑, 3D 펜과 만나는 바다 세상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연다.
이어 원북원부산 체험관에서는 바다를 주제로 한 도서 4종을 포함한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의 추천도서’ 15종을 비치해 누구나 이들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한다.
특히 12일 오후 4시 김석준 교육감이 직접 시민 30명에게 릴레이도서를 나눠주는 이벤트도 가졌다.
서성희 교육혁신과장은 “올해 10회를 맞는 가을독서문화축제가 독서문화의 가치 확산을 위한 부산지역 고유의 독서축제로 자리잡았다”며 “학생과 시민들이 박물관에서 독서를 즐기는 색다른 체험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2019 부산교육종단연구 학술대회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 교육정책연구소는 11일 오후 2시 30분부터 부산진구 부산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교육청과 종단연구 협력학교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부산교육종단연구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 학술대회는 부경대학교 주동범 교수팀 등 23개 연구팀이 지난 2016년부터 3년간 축적한 부산교육종단연구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앞으로 정책방향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행사는 1부 정책토론과 2부 학술대회로 열린다. 1부 정책토론은 성병창 부산교육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3개 연구과제의 책임연구원인 대학교수의 주제 발표에 이어 부산시교육청 교육정책 담당자와 교원들의 토론 등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 토론에서 주동범 부경대학교 교수가 ‘부산 학생의 인지적․정의적 특성에 대한 종단 분석’을 주제로, 홍창남 부산대학교 교수가 ‘부산교육종단연구 데이터를 활용한 부산다행복학교 성과 분석’을 주제로, 허균 부경대학교 교수가‘일반계고 학생의 졸업 후 진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분석’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2부 학술대회는 4개 세션으로 구성된 12개 주제의 PPT 발표와 8개 주제의 포스터 전시로 진행됐다. 이 가운데 PPT는 교육혁신Ⅰ과 교육혁신Ⅱ, 초등교육, 중등교육 등 4개 세션으로 나눠 발표하고, 포스터는 행사장 입구에 8개 주제의 연구결과를 전시, 공유했다.
최경이 교육정책연구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부산교육종단연구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정책 시사점을 찾기 위해 마련했다”며 “학술대회 논문 발표를 통해 학교, 대학 등 연구의 저변을 넓히고 학교 현장에 적합한 교육정책을 수립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교육종단연구(BELS)는 교육정책의 효과를 분석하고 현장에 적합한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 10년간 부산 학생의 인지적, 정의적, 사회적 변화와 성장과정을 파악할 수 있는 체계적이고 실증적인 자료를 추적 조사하는 중·장기 사업이다.
올해는 부산교육종단연구 데이터 구축을 위해 부산지역 중·고등학교 258개교 학생과 학부모, 교사, 학교장 등 1만 5,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으며, 학생 6,400여명을 대상으로 성취도검사를, 졸업생 2,800여명 대상으로 follow-up조사(진로진학 관련 설문조사)를 각각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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