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청 전경.
[경남=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미취학·학대피해아동 안전 확인
김해시는 학대 피해로 사회복지시설 입소 후 가정으로 복귀한 아동(만18세 미만)과 만3세 아동 전체를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소재와 안전을 확인하는 현장 조사를 펼친다고 15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만3세 아동 5174명 중 어린이집과 유치원 재원 아동을 제외한 312명과 학대 피해를 입어 보육원 등 사회복지시설에 보내졌다가 다시 가정으로 복귀한 15명 등 총 327명이다.
만3세 아동 안전 전수조사는 초등학교 이전 단계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5월 23일 정부에서 국가의 아동보호 책임을 강화하는 ‘포용국가 아동정책’을 통해 ‘만3세 전수조사 추진계획’을 발표한데 따른 것이다.
여기에 시는 지난달 인천에서 계부에 의해 발생한 5살 의붓아들 학대 사망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 사회복지시설에 보내졌다가 가정으로 복귀한 아동들에 대한 안전 확인을 추가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복지담당 공무원과 김해시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은 아동을 대면해 확인하는 조사를 하며 소재 확인이 불가능하거나 학대가 의심되는 경우 관할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아동의 소재와 안전에 대한 조사로 학대를 예방하고 조사 결과에 따라 양육환경 개선에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진영보건지소, 제14회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 개최
김해 진영 보건지소 인산부의 날 행사 개최 모습
김해시 진영읍 보건지소는 제14회 임산부의 날을 맞아 12일 한빛도서관 다목적홀에서 임산부와 가족 70여명을 초청해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출산을 앞둔 산모들이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주제로 한 강연과 부모선언문 낭독하기, 가족과 함께 태아에게 보내는 덕담 메시지를 담는 ‘나만의 수유등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순으로 진행됐다.
임산부의 날은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확산을 위해 지난 2005년 풍요와 수확을 상징하는 10월과 임신기간 10개월의 의미를 담아 10월 10일로 제정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출산율 향상은 곧 국가 경쟁력과 직결된다”며 “임산부를 배려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회적 분위기 확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