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 경제환경위 이영신 의원이 5분발언을 하고 있다. 남윤모 기자
[청주=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청주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이영신 의원은 21일 “청주시는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방안과 체계적인 생활쓰레기 감량 방안을 제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의원은 이날 열린 제47회 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청주시의 생활 쓰레기 발생량은 유사 지자체에 비해 월등히 많고 주민 1인당 배출량도 1.35㎏으로 전국 평균치보다 30%가량 많다”며 “이것은 시민 자질의 문제가 아니라 시책의 문제라고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주시 담당부서 관리자의 잦은 인사이동이나 전문성의 부족은 시의 중·장기적 청소행정 기본방향 설정 및 환경기초시설 적기 설치에 많은 문제와 한계가 있는 것”이라며 “환경기초시설 설치사업을 감당 못하는 것은 충분한 경험이 필요한 전문 분야에 실무를 모르는 직렬 인사를 배치한 것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청주시는 시민들과 함께 만드는 환경정책을 제시하고 소수직렬의 전문성을 가볍게 보는 인사행정을 고민해 환경을 위한 초석을 다져주길 바란다”며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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