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오거돈)는 11월 4일부터 8일까지 해운대 동백섬 일대를 중심으로 ‘부산스타트업위크 바운스(BSW Bounce)’를 개최한다.
‘부산스타트업위크 바운스(BSW Bounce)’는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투자자 간 교류와 협력의 장을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글로벌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2017년부터 개최했다. 올해는 20여 개 창업지원 기관과 민간이 참여해 26개의 다채로운 창업 행사를 운영할 예정이다.
주요 행사로는 글로벌 스타트업 이벤트인 ‘바운스(Bounce) 2019’와 ‘글로벌 벤처 투자쇼’, ‘부산 재창업(Re-Startup) 페스티벌’ 등이 개최되며, 이외에도 콘퍼런스, 패널토의, 기업설명(IR) 피칭, 창업교육, 네트워킹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올해 처음으로 부산에서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에 나선 롯데액셀러레이터와 IBK 창공도 데모데이 개최를 통해 선정된 기업의 투자유치와 성장을 지원한다.
이번 행사의 개막식은 11월 6일 오후 5시 웨스틴조선호텔 부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국내·외 창업생태계 구성원들이 모두 모이는 이 자리에서는 오프닝 세레모니, 웰컴 스타트업 네트워킹 등이 개최되어 다양한 주체 간 창업정보 공유 및 네트워크 구축의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참가를 위한 사전등록과 각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아시아 제1의 창업도시, 부산이라는 비전 아래 올해 3년 차를 맞은 부산 스타트업 위크를 ‘바운스(BOUNCE)’라는 타이틀로 고유 브랜드화하고 창업생태계 구성원 간 지속적인 교류·협력 기회를 제공하는 부산 대표 창업 행사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부산지역화폐의 이름은 ‘동백전’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부산지역화폐 네이밍 공모전의 심사 결과, ‘동백전(錢)’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부산지역화폐는 자금의 역외유출을 막고 지역 내 소비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발행한다.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7일까지의 네이밍 공모를 통해 총 565건의 시민 아이디어를 접수했으며, 사전심사와 선호도조사, 심사위원 심사를 거쳐 ▲최우수 1건(동백전) ▲우수 2건(부산페이, 부산愛페이) ▲장려 3건(부산머니, 비전(B-錢), 부산e끌림)이 당선작으로 최종 선정했다.
‘동백전(錢)’은 부산시화인 ‘동백꽃’과 화폐를 뜻하는 ‘전(錢)’을 합성한 명칭으로 소상공인, 시민, 전통시장이 함께(同) 상생 협력하며 소비의 선순환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로 백가지 행복과 즐거움을 준다는 의미로 심사위원들로부터 최고 점수를 받았다.
부산지역화폐 네이밍이 확정됨에 따라 ‘동백전(錢)’이라는 명칭은 25일 오후 부산시의회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는 부산시민 지역화폐 원탁회의 ‘우리가 만들어가는 부산형 지역화폐’에서 처음 소개됐다.
시는 지역화폐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이해도 향상을 위해 브랜드 아이덴티티(BI) 개발하고 리플릿·홍보영상 등을 제작해 시민과 상인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시 배병철 민생노동정책관은 “짧은 공모 기간에도 많은 시민이 공모와 선호도 조사에 참여하는 등 지역화폐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높다”며 “앞으로 지역 내 생산액과 재정지출이 지역에 재투자되는 지속가능한 지역화폐 모델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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