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미 켄터키주 고센의 ‘크리시 마한 보호구역’에 거주하는 장 마리 스미스는 누구보다 핼러윈을 사랑하는 예술가다. 지난 10년 동안 해마다 가을이 되면 건초더미를 이용한 핼러윈 작품을 만들어오고 있기 때문이다. 어른아이 모두에게 웃음과 기쁨을 주기 위해서 작품을 만든다는 그의 말처럼 그의 작품 소재들은 프랑켄슈타인, 아이언맨, 배트맨, 스타워즈, 미니언즈, 해리 포터 등 다양하다.
매년 그해의 트렌드를 검토하고 친구와 가족과 상의를 한 뒤에 어떤 캐릭터를 만들지 정한다는 것이 그의 설명. 선정 기준은 소설 속 캐릭터, 만화책 속 캐릭터, 그리고 모든 연령층을 위한 캐릭터 가운데 골고루 선정하는 것으로 한다.
스미스는 “나는 부모님과 아이들이 오래도록 남을 수 있는 따뜻한 추억을 만들면서 건초더미 주변에서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는 것이 가장 즐겁다”면서 “내년에도 역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처 ‘디자인트러스트유닷컴’.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