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개막식 모습
[일요신문] 전 세계 발효식품의 비즈니스 향연장인 제17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행사의 서막을 알린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는 세계 24개국의 기업인과 바이어, 대사관 상무관 등이 대거 참여해 벌써부터 성공적 개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는 개회사에서 “올해로 17회를 맞은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전 세계 발효기업과 바이어, 소비자가 모두 모이는 비즈니스 장으로 자리매김하며 발효식품 메카로 전북의 위상을 높여왔다”며 “농생명·농식품산업을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전라북도가 대한민국 식품산업과 세계 식품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도민들의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올해 발효식품엑스포는 세계 24개국의 다양한 기업과 기관들이 참여해 오는 11월 4일까지 5일간 생생한 비즈니스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올해 행사에 바이어로 참가하는 연매출 2조원의 루마니아 대형 유통사 CARREFOUR ROMANIA 社의 ION IONESCU 총괄 바이어는“발효식품엑스포를 통해 질 좋고 우수한 한국 상품에 대한 정보를 많이 획득하고 발굴할 수 있다고 들었다. 좋은 한국 상품들이 눈에 띄는데 향후 거래가 잘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외기업관에 전시업체로 참여하는 러시아 Imperia 社의 Bozhok Dmitrii 이사는 “발효엑스포가 기존 식품전시회와는 다르게 바이어 거래 외에도 소비자들의 반응을 현장에서 즉각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참가하게 되었다.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했다.
말레이시아 Bionaturecare Marketing Bhd Sdn社의 Neo Bon Sen 대표는“지난해 참가했던 기업들로부터 참관객도 많고 매우 성과가 좋았다는 얘기를 듣고 참가하게 되었다. 많은 바이어들과 한국소비자들을 만나게 되어 설렌다.”고 했다.
제17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개막식을 필두로 첫날 B2B 무역상담회를 비롯해 오는 11월 4일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