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철수 KTH대표이사, 명현관 해남군수 (사진제공=KTH)
[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KTH는 K쇼핑이 최근 해남군청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중소기업 상생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전국 최대 농경지를 보유하고 있는 ‘땅끝마을’ 해남군은 해양성기후로 농어업을 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지녀 쌀, 고구마, 배추 등 농산물부터 김, 전복 등 수산물까지 친환경농수특산품이 가득한 천혜의 지역이다.
K쇼핑은 5일 목동 K쇼핑 미디어센터에서 해남군청과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지역 농어업인과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 및 판매 증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K쇼핑은 TV방송과 TV앱, 모바일, 온라인 채널을 통해 해남군청이 직접 운영하는 ‘해남미소’ 브랜드의 우수 농수특산품을 발굴해 고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해남미소’에서는 약 345개의 지역 농장 및 조합법인 상품과 459종 2,127개의 개별 상품을 판매 중이다.
대표 농수특산물로는 토양검정을 통한 재배적지에서 생산한 해남군 대표 브랜드 쌀인 ‘땅끝햇살’, 청정한 황토밭에서 생산돼 밤처럼 포근포근하고 당도가 높아 맛이 우수한 ‘해남 황토고구마’, 우리나라 유일하게 따뜻한 해양성기후로 겨울철에도 얼지 않아 싱싱한 김치를 담을 수 있는 ‘겨울배추(월동배추)’ 등이 있다.
김철수 KTH대표이사는 “기초자치단체와의 업무 협약을 확대해 나가며 우수 상품 판로 지원을 통해 지역 농가의 자존력과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겠다“며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우수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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