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발대식 모습.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11일부터 15일까지 부산지역 사회복지시설과 취약계층의 전기시설물에 대한 무료 점검 및 보수 봉사활동을 펼친다.
봉사단의 발대식은 12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1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시는 겨울철을 맞아 화재·안전사고의 우려가 커지는 전기설비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전기 관련 한국전기기술인협회 부산시회, 한국전기공사협회 부산시회, 한국전력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 한국전기안전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 대한전기학회 부산지회 등 5개 기관의 소속 직원 300명과 함께 한다.
무료점검 및 보수 대상은 전기설비의 점검과 수리를 해야 하는 지역자활센터, 지역아동센터, 경로당 등 사회복지시설 92곳, 취약계층 불우이웃 108세대 등 총 200곳이다.
주요 내용은 ▲전기설비 절연 및 접지저항 측정 ▲노후 및 불량 조명등, 부하선로, 콘센트 교체수리 ▲동작불량 누전차단기 및 개폐기 교체수리 ▲이탈우려 전기시설물 고정 또는 재설치 등 무료점검 및 보수 활동 등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활동으로 취약계층의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나기에 든든한 지원이 되길 바란다”면서 “중대한 결함이 있을 때는 현장 응급조치 후 관련 기관과 협의해 시설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전기의 안전한 사용방법도 적극 홍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전기기술인협회 부산시회, 한국전기공사협회 부산시회 등은 매년 불우이웃에 대한 전기설비 무료 점검뿐만 아니라 불우이웃을 위한 성금을 모금해 전달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11일부터 부산시 전역 안전속도 5030 본격 시행
부산시(시장 오거돈)와 부산지방경찰청(청장 김창룡)은 11일 오후 3시 송상현 광장 잔디광장에서 ‘안전속도 5030’ 선포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광역 단위로는 전국 최초로 도심 전역에 ‘안전속도 5030’ 시행을 공식적으로 선포하고, ‘안전속도 5030’ 사업의 의미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보행자의 교통안전을 강화한다는 사업의 취지를 살려 ‘보행자의 날’인 11월 11일에 개최한다.
선포식에는 오거돈 부산광역시장, 김창룡 부산지방경찰청장, 이성숙 부산시의회 부의장, 김석준 교육감을 비롯해 안전속도 5030 협의회 관계자, 구청장, 지역 언론사 대표, 운수업체, 교통 및 보행 관련 시민단체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다.
▲경과보고 ▲안전속도 5030 시행 선포, ▲BJ양팡과 자원봉사자, 어린이가 참여하는 플래쉬몹 행사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펼쳐진다.
선포식 개최로 부산 도심 전역에 안전속도 5030은 본격 시행된다. 다만, 자동차 전용도로와 물류도로는 제외된다. 제한속도 단속은 통상적인 계도기간인 3개월보다 늘려 충분한 계도기간이 경과한 후 시행할 예정이며, 신호체계 연동 강화, 시역 경계 완충구역(60km/h) 설정 등을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안전속도 5030은 단순히 속도를 조금 낮춘다는 것에 머물지 않고 ‘차량과 소통’ 위주에서 ‘사람과 안전’ 중심으로 교통문화가 전환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민선7기 최고의 핵심가치는 ‘사람과 안전’인 바 시정의 모든 정책 방향을 ‘사람과 안전’에 두고 ‘시민이 안전한 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는 데 더욱 매진하겠다”면서 “안전속도 5030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돼 부산이 더욱 안전한 도시가 되도록 시민의 적극적인 공감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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