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K-Culture Festival’ 갖는 삼육보건대 (사진제공=삼육보건대)
[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삼육보건대학교(총장 박두한)는 17일 대강당에서 건강한 다문화사회 외국인과 함께하는 ‘2019 K-Culture Festival’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삼육보건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남부지사, 삼육서울병원, 삼육치과병원, 삼육식품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박두한 삼육보건대 총장, 김록환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남부자사장, 이균순 동일여자상업고등학교 교감, 중국 상무부 우효가 수석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외국인 및 다문화가정 300여 명이 참여했다.
박두한 총장은 이 자리에서 “삼육보건대와 삼육재단은 외국인과 다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 작년에 이어 올해 2회째 K-Culture Festival을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다른 문화를 가진 지구촌 가족들이 모여 하나의 마음으로 기쁨을 공유하고 화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총 24개팀이 참가했으며 경연결과 ▲대상 중국 박향란 ▲금상은 우즈베키스탄 빅핑거스 댄스팀, 몽골 뱜뱌 에르데느 2팀 ▲은상 미얀마 이화, 중국 C13 댄스팀, 중국·베트남·태국으로 구성된 버터플라이 댄스팀 3팀 ▲동상 베트남의 베.여.사팀, 중국 소예슬, 홍콩 켈리, 몽골 간볼드 오돈투야 4팀 등이 수상했다.
김록환 한국산업인력공단 남부지사장은 “작년에 비해 참가자들의 실력이 너무 좋아져서 심사하는데 우열을 가리기가 매우 힘들었다”며 “이러한 외국인과 다문화에 관심을 갖고 의미있는 축제를 개최해 대학 측에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주희 삼육보건대 기획처장은 “이번 제2회 K-Culture Festival의 참가자들의 수준이 지난해보다 상당히 높아졌으며 전국에서 참가해 높은 수준을 보여줬다”며 “향후 행사를 더 짜임새 있게 키워 서울 최고 다문화 축제로 정착시키고 한국인 인식개선과 함께 이주민의 한국생활 적응을 도모겠다”고 말했다.
삼육보건대는 G-Beauty Academy를 개설해 교육과정을 수출하고 몽골 간호협회 간호사 직무역량 개발 연수, 몽골 울란바토르 교장단 및 유아교육 연수, 태국 뷰티산업 사업가·전문가 특별연수를 개최하는 등 국제화에 힘쓰고 있다.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들의 교육에도 관심을 가지고 접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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