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생방송 오늘저녁’ 캡처
대구 동성로 먹자골목, 16년간 동서양 맛이 한데 모인 알록달록한 맛으로 이름난 식당이 있다.
이곳의 메뉴는 바로 대한민국 대표 외식 메뉴 삼겹살. 그런데, 불판 위 올려진 삼겹살의 빛깔이 남다르다.
두툼한 생삼겹살은 기본, 6가지 양념을 더해 맛과 향을 달리 한 이름하여 ‘무지개 삼겹살’이다.
일주일간 5도 저온 숙성을 한 삼겹살 고기에 6가지 비법 양념을 바르는 것이 포인트다.
노란색 담당 겨자씨 삼겹살. 블루베리와 꿀이 들어간 보라색 담당 블루베리 삼겹살부터 대통령급 맛을 자랑하는 오바마 삼겹살까지 있다.
두 번째 식당은 대구 보양식으로 소문난 대왕 문어와 돼지고기 수육, 갖은 장아찌의 만남, 문어삼합이다.
매일 동해안에서 공수되는 싱싱한 문어는 소금과 밀가루로 이물질을 깨끗이 제거하는 것이 첫 번째.
무, 대파, 매실청을 넣어 삶은 뒤 냉장 숙성을 해 탱탱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라고.
그리고 돼지고기 삼겹살에 각종 채소와 엄나무, 건당귀 등의 한약재와 맥주를 넣어 압력솥에서 2시간 삶아주면 촉촉한 보쌈 고기가 완성된다.
여기에 김치, 삼채 장아찌, 방풍 장아찌 등을 더하면 통 큰 문어삼합 완성이다.
한편 이날 ‘분식왕’ 코너에는 수제 콩고물 꽈배기, 족타 순두부 짬뽕이 소개됐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