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증을 받은 선박은 저비용, 고효율, 친환경이 특징인 LNG 추진선이다. 경제적인 연료 소비를 위해 새로 개발된 중형 탱커 최신 선형이 적용돼 연료 효율을 극대화했고, 국제해사기구(IMO) Type-C 독립형 LNG 연료탱크 2개를 최적 배치함으로써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밖에도 LNG 연료로 운항시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 배출을 줄여 국제해사기구(IMO)의 대기오염물질 배출규제 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날 인증서 수여식에서 ㈜이멕 남인섭 부사장은 “이멕은 이미 Navig8, MAERSK 등 세계적인 선사들로부터 중형탱커선 설계에 대해 최고 성능 선박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LNG 이중연료 추진선박의 개발로,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만족과 동시에 선박의 운항비를 줄이려는 선주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선급 하태범 연구본부장은 “선박에서 배출되는 대기환경 오염물질에 대한 국제규제로 다양한 선박의 종류에 대해 LNG를 연료로 하는 설계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번 AIP 인증을 계기로 LNG 추진 탱커 선박의 발주가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 해운대구에 본사를 둔 ㈜이멕은 지난 2010년에 설립된 조선해양분야의 종합엔지니어링 회사다.
선박설계, 컨설팅, 선박감리 등의 분야에서 활동하며 국내외 주요 선사에 선박 기본상세설계 공급, 스크러버(배기가스 정화장치) 개조 설계·공사 등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LNG-디젤 이중연료선의 개발로 친환경 LNG 선박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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