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캡처
8일 방송된 KBS2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43~44회에서 조우리는 조윤희(김설아)가 했던 말을 떨칠 수 없었다.
조윤희는 “내가 누굴 선택해야 네가 더 아플까? 둘 다 나한테 마음이 있는거 같아서 말이야. 그래서 네가 왔겠지만 말이야. 이제 너도 당해봐”라는 말을 남기고 간 바 있다.
조우리는 마음을 먹은 뒤 차키를 가지고 오민석에게 가 “이거 인포메이션에서 올려보냈습니다. 부회장님댁으로 다시 보낼까요? 아님 김설아씨 집으로 보낼까요?”라고 물었따.
오민석은 “제가 알아서 할게요. 문 비서는 신경쓰지 말아요”라고 말했다.
조우리는 “문 비서? 왜 갑자기 존댓말이에요?”라고 물었다.
오민석은 “경계가 필요할 것 같아서요. 회장실로 옮겨줄게요. 거기로 가요”라며 “잔인한거 알아요. 근데 옆에 두는 건 더 못 할 짓인거 같아서요. 모두에게. 원하는거 말해요. 다 들어줄게요”라고 말했다.
조우리는 “1년을 지켰어. 아니, 내가 1년만 지켰어? 내가 어떤 맘으로 매일 같이 당신을 기다렸는데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가 있어? 차라리 깨어나지 말지 그랬어. 이럴거면 같이 죽어버리는건데 그랬어. 사랑해줘서 고맙다고 했잖아. 내가 있어서 숨을 쉬겠다고 했잖아. 당신을 사랑하게 내버려뒀잖아요”라며 오민석을 껴안았다.
때마침 박해미(홍화영)이 들어왔고 모든 모습을 목격한 뒤 조용히 회장실로 올라갔다.
이어 조우리는 박해미를 곧바로 찾아갔다.
조우리는 조윤희와 윤박(문태랑)의 관계를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