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미운우리새끼’ 캡처
8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는 강다니엘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건모는 후배들의 도움으로 장지연을 위한 프러포즈 준비에 돌입했다.
김건모는 “콘서트 할 때 ‘사랑합니다’를 부르면 내가 울어. 마지막 가사가 뭐냐면 ‘나 태어나 그댈 만나게 한 운명에 감사해요’라는게 있어. 이걸로 하자”고 제안했다.
커다란 스티로폼에 가사를 쓴 뒤 소주뚜껑으로 꾸밀 계획을 세웠다.
그런데 김건모는 “근데 지금 와서 생각하면 결혼 준비를 왜 이렇게 빨랐나 생각해. 너무 좋은데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분이 있어. 내가 상상했던 결혼 생활들이 있잖아. 새 앨범을 내는 기분이야. 또 다른 나의 신곡을 내는 기분이야”라고 말했다.
신동엽은 “저는 건모 형 데뷔 때부터 알고 지냈잖아요. 그때부터 어머님 계속 뵀었고. 근데 지금 이 모습이 소스라치게 놀랍고 현실이 아닌 기분이에요. 진짜 결혼 안 한다고 했거든요. 너무 신기하네요”라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