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김희준 기자 = #청소년 상담·복지, 전국 최우수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여성가족부(장관 이정옥)가 실시한 ‘2019년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해소사업’ 평가에서 부산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이하 상담복지센터)가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해소사업은 초·중·고등학생(만 19세 이하)을 대상으로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위험단계별 상담·치료지원 등 맞춤형 종합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상담복지센터는 그동안 미디어 과의존 진단결과, 주의·위험군에 속한 청소년들에게 상담과 병원 치료 등을 지원하고, 캠프를 운영하는 등 청소년들의 인터넷·스마트폰 의존 예방을 위해 힘써왔다.
3년 동안 복지센터의 지원을 받은 이들은 ▲상담 치유서비스 6천356명 ▲병원연계 등 치료지원 235명 ▲부모교육 1천213명 ▲장기기숙치유캠프 3회 총 75명으로 약 8천 명에 달한다.
또한,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사장 이기순)이 함께 우수사례와 우수기관 및 종사자를 발굴해 매년 시상해오고 있는 ‘2019년 청소년상담복지사업’ 평가에서도 ‘최우수 동반자’로 선정되어 여성가족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상담복지센터는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상(올틴품성계발 프로그램 우수기관·우수청소년상담자·청소년동반자 상담체험수기·상담체험수기 청소년 및 부모·우수사례 청소년 등)을 포함해 올해만 총 8개 부문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를 통해 명실상부 부산지역 청소년들의 복지를 위한 최우수기관임을 다시 입증했다.
부산시는 그동안 지역사회의 청소년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학업중단과 가출,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등에 직면한 위기 청소년을 위한 상담·보호·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해왔다.
특히 내년부터는 그동안 국비로 전액 지원하던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해소사업 인건비를 시비로 지원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위기 청소년 통합지원모델 개발을 위한 여성가족부 공모사업인 2020년 ‘청소년안전망 선도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자체의 역할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그동안 부산시 센터에만 배치하던 미디어 과의존 전담상담사를 내년부터는 구·군 센터에도 배치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협력해 청소년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학업중단, 가출, 인터넷 중독 등 위기 청소년에 대한 상담·보호·교육·자립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및 복지를 도모하는 청소년복지지원 기관으로 부산에 현재 14개소가 운영 중이다.
#시의 중국 관광세일즈 효과로 유커가 돌아온다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12일 김해국제공항에서 중국 태평양보험집단의 제1차 부산방문 단체관광객 40여 명을 대상으로 부산 입국 환대행사를 개최했다.
시의 인센티브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는 사드 배치 이후 경색된 중국 관광시장에서 지난 11월 오거돈 시장과 뤄수깡 중국 문화여유부 부장 접견에서 약속받은 ‘중국 정부차원의 지원과 협력’ 및 중국 장쑤성 쑤저우시에서 태평양보험집단의 요청으로 진행한 ‘찾아가는 설명회’를 통한 성과다.
이들은 3박 4일 동안 부산을 방문해 태종대, 감천문화마을, 해동용궁사 등 주요 관광명소를 둘러보는 ‘포상관광’을 즐긴다.
그동안 부산시는 중국 최대 동영상사이트(아이치‘부산-釜山有福’ 홍보 프로젝트 추진, 그리고 최근 이국적 풍경·독특한 문화 등 해외 촬영을 선호하는 중국 젊은 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촬영지로서의 부산 매력 발산 ‘뤼파이의 도시–부산’ 컨셉 중국 내 유명인 초청 화보․스냅 촬영 여행 체험 및 홍보, 중국 현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 운영, 뉴미디어 활용 등 다양하고 차별화된 관광홍보마케팅을 진행했다.
그 결과 지난 10월 말 현재 부산 방문 중국관광객은 310,06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9%나 증가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중국 관광객의 방한 트렌드가 단체관광에서 개별관광으로, 유람형 관광에서 체험형 관광으로 변화함에 따라 부산의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활용해 부산관광홍보 및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단체관광객의 방부 만족도 제고를 위해 부산관광공사, 부산관광협회, 관광업계 등과 협업하여 노력할 것이며 제2, 제3의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를 통해 중국 전역에 부산관광의 붐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낙동강 국가도시공원 위해 시민과 전문가의 지혜 모은다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낙동강 일원을 국내 1호 국가도시공원을 만들기 위한 전문가 및 시민의 의견을 듣기 위해 국가도시공원 전국민관네트워크(대표 김승환) 주관의 ‘서부산 미래비전과 낙동강국가도시공원 포럼’이 열린다고 밝혔다.
13일 10시 부산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는 ‘서부산 미래비전과 낙동강국가도시공원 포럼’에서는 부산발전연구원 이동현 위원이 ‘서부산 미래비전과 그린네트워크 구축’을, 원광대 안병철 교수가 ‘낙동강하구의 세계적인 생태관광지 조성과 낙동강국가도시공원’을, 동아대 양건석 교수가 ‘낙동강국가도시공원 조성 추진전략’을 각각 주제로 발표하고 이에 대한 시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다.
낙동강하구의 문화유산을 특화해 세계적인 생태관광 거점구역 조성을 목표로 시민단체에서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서부산의 미래비전과 그린네트워크를 통한 낙동강국가도시공원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가지고 시민과 시민단체의 자발적인 참여와 의지로 추진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낙동강이라는 우수한 자원을 가지고 있는 부산의 생태관광과 시민문화를 위해 시민단체와 함께 녹색도시부산을 만드는 데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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